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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맞는 답일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21살인 고졸 여성입니다. 19살 때부터 직장에 들어가 일을 했는데 첫 직장에서 인턴 7개월 정규직 1달 다닌 후 사람문제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은 3개월 계약직에서 2개월 정직원으로 총 5개월간 일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업종도 다르고 1년도 채우지 못해 경력이라 부를 수도 없어요.. 현재 업무는 저에게 맞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회사가서 일하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 일찍 취업한 또래에 비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대학을 생각해보았으나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 가지 못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직장을 찾자니 2번이나 단기간에 그만두는 것을 제가 견디지 못하여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까봐 회사가 저에게 맞지 않아도 1년을 채우고 퇴사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잘하고, 하고 싶은 것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데 그러려면 대학을 가야할 것 같고 모든 게 무섭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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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첫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직장에서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은 경력을 꾸준히 쌓으며 돈 벌고 잘 살아가는데 나는 왜 그렇지 못한 건지 비교도 될 것 같거든요.

    지금 시기에 글쓴이님이 두려움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직 스스로에 대해 정리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업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자신의 직업 가치관에 대한 정리를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 당장 어떤 직장을 갈지, 대학교 전공을 선택할지 고민하기보다는 글쓴이님이 첫 직장과 두 번째 직장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두 직장을 선택한 이유를 통해 글쓴이님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직업을 구할 때 회사에서 원하는 자격 조건을 보고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지면 지원을 하거나, 전공에 맞춰서 직업을 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직업을 구하면 막상 그 직무에 가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고, 직무가 맞더라도 기대했던 것과 환경이 다를 때 회사에 머무를 이유가 모호하다고 느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글쓴이님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리를 한 후 그 조건에 맞는 회사를 찾아서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회사에 글쓴이님이 적합한지 찾는 게 아니라, 글쓴이님을 기준으로 적합한 회사를 찾는 거죠. 스스로가 어떤 직무에서 일하고 싶고,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 알게 된다면 어떤 곳을 선택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고 훨씬 만족하며 일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요청해주세요
    마인드카페 님이 2021.03.29 작성
  • 1년 미만 이직 이력은 안 쓰시는게 나을껍니다. 퇴사 사유도 대인관계 또는 업무 문제라고 하면 오히려 본인 무덤 파는 거니 좋을 것이 없습니다.
    QxxPfQsuzLbSC0T 님이 2021.03.30 작성
  • 저도 밑에분 의견에 동의해요.
    요즘 경력 최소 정말 최최최소 2년입니다. 이렇게 계속 회사 이동하고 다니면 부정적인 시선으로 판단될거라고 생각해요.
    학사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사이버대학으로 야간 공부하시고, 지금 재직중인 회사에서 1년이든 2년이든 채워서 이직 준비하세요 !
    저도 이직준비중인 사람으로서 어느 회사든 안맞는 사람 있는거는 확실하고, 스트레스받는거는 똑같거든요 ㅠㅠ ㅎㅎㅎ.....
    이직좀시켜줘 님이 2021.03.28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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