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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는게 맞는걸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30대후반 주부입니다.
결혼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3년만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는일은 자동화기계로 종이 상자 접착해서 나오면 수량 새고 검수하고 끈으로 밴딩 박스포장 까지 입니다.자동화기기에서 상자는 멈추지않는한 계속나오고 한번밀리면 감당이 안됩니다. 옆에서 팀장님이 도와주시는데 제가 버겁다는 생각이 들고 손이아파서 마비가 올정도 입니다. 물론아직 익숙치도 않지만 앞으로 계속 업무는 새로 배울게 많다니 더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출근 첫날부터 옆에서 일하시는 여자분이 머가먼지도 모르는 저한테 불량 나면 안된다. 지저분하게 해놓고 가지마라.쓰레기 놓고 가면 안된다. 이제 본인이 일할자리니 정리정돈 잘해야 한다.자기 작업대처럼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가야 한다.그리고 자기는 일찍 출근해서 미리 준비작업 같은거 한다. 등등 말하시길래 네 하고 말았어요. 이틀째 되던날 좀 일찍 출근해서 준비하는데 아침부터 작업대 정리안되어있다고 불량 나온거도 그냥 두고 갔다며 그럼 안된다고 하시데요. 근데 솔직히 이틀째 출근하는사람이 불량 처리하는거 어찌 아나요? 쓰레기도 그냥 두고갔다고 머라하시고
지금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일하는 중간중간
저땜에 팀장님이 바쁘게 움직이시니 죄송하기도 하고 눈치도 보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칫 한눈팔면 레일에 상자가 밀려서 팀장님이 정리해주시며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어 갔습니다. 그러다 퇴근시간 20분전 여자분이 오시더니
팀장님을 도와주시더라구요.제가 하는거 지켜보시더니 갑자기 들어와서 일하데요.팀장님도 그분일하는거 한번 보래서 서서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종이나오는 속도 늦다고 기계속도 올리라고 하시데요. 현란한 시범 보이시고 퇴장하시고 작업마무리후 퇴근하려는데 또 청소 지적!!!청소마무리 하고 퇴근하려니 오늘 레일속도 몇나왔냐며 옆에서 많이 도와주던데 기계속도 빠른거 아니라고 자기가 일하니 속도 바로 올리지 않냐?
갑자기 급 무안함이 밀려왔고 기운이 쭉 빠지더라구요.
이일이 버겁다고 생각하니 출근하기가 두려워 졌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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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모르는건 최대한 질문할수 있을때 질문하시고 내가 최대한 노력했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빨리 옮기는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z59c8JKqxxNs4pA 님이 2021.10.18 작성
  • 남들 잘한다고 본인은 안됀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누구든 초보라는 타이틀이 있기마련입니다. 힘내세요. 저는 취직도 못한 상황인데...부럽기만합니다.
    wukkIFDEkzqveBg 님이 2021.10.18 작성
  • 뭐라하면 네네 하고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그리고 님 할일 하세요
    시간지나면 다 ~~~해결되니 걱정마시구요
    어딜긴든 저런ㄴ들 계십니다.
    그걸 다 생각하면 내정신만 피폐해질뿐
    그분이 월급주는거 아니잖앙ᆢ

    힘내세요~~지도 첨엔 초짜였습니다
    pBUH6nbrHVA8IxW 님이 2021.07.27 작성
  • 어딜가나 이런 생산직에 텃세는 항상 있나보네요
    그들과 친해져서 살아남아 똑같은사람 취급받거나
    일찌감치 퇴사하거나가 답입닏ㅏ
    69ZCsXOxKRBxYqS 님이 2021.07.27 작성
  • 하다보면 늘어요. 눈치보지마시고 나는 일을 배워가는입장이고 이걸 이해못하는상대가 속이 좁은거다 생각하며 버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만, 인간관계가 너무 힘드시다면 그만두는것도 방법입니다.
    Ml2BcZDbxomZEzE 님이 2021.04.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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