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퇴사통보 했는데,, 참 부장님 반응 별로일거 예상은 했지만 좀 상처네요..

@ 모든 회원분들께
어제 약 두달간 고민만 하다가 퇴사통보를 했습니다...
팀장님은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보지 하시면서 의외로 알겠다고 수긍하셨고..
문제는 부장님인데,,
제가 계약직으로 있다가 올해 정규직 전환 되어 지금 약 6개월차입니다..
업무를 안하다가 하려니 너무 어렵고 버거워서 고민하고 버티는중에 결국 퇴사를 선택하였는데요..
부장님이 지금 일한지 얼마나됐는데 벌써 퇴사 이야기냐고 하시면서 계약직으러 있을때 실험 안해봤냐(이땐 계약직은 실험 못한대서 간단한 질량편차, 붕해만 했어요)
하시면서 너 정규직 만들어줄라고 한 사람들이 뭐가 되냐
안맞는거엿으면 전환 될때 말을 했어야하지 않냐
(이땐 실험을 안해봤는데.. 어찌알고 ㅠ 이야기를 해요ㅠ)
너 성적서 일주일에 얼마나 올리냐 기껏 몇개 안되면서 뭐가 힘드냐 선배들도 다 힘든데 버텨서 지금까지 온거지
사람 하나 뽑을라면 얼마나 힘든줄 아냐 경쟁율이 얼마나 되는줄 아냐
너는 그냥 뽑아주니까 간절함이 없냐(저는 소개로 들어와서ㅠ 간단하게 업무 면접만 보고 들어오긴 했어요..)
지금 힘드니까 도망가는거 아니냐
등등 ..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참 ㅠ 제가 잘한것 없지만 .. 굳이 말을 저렇게 하셔야 하는지 상처였네요.,, ㅠ
저도 이렇게 될줄 몰랐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뭐 노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참 ㅠㅠ앞으로 한달이 참 걱정이네요,, ㅜ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나이가 얼마나 드신지 모르겠는데 다른데가면 다를거같나요? 세상 무서운줄 모르시는분. 님은 다른데가서도 못버틸겁니다.
    t6faeLOlq0ytEB1 님이 2021.07.13 작성
    아 이렇게 안부러운적 첨이다 ㅋ아 ~ 네 열심히 다니세요 ㅋㅋㅋㅋㅋ 당신도 인성이 글렀네
    j0Ja3UzToRBXPva 님이 2021.07.13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혹시 부장님이세요?
    yaNcyiTu8nP4cp7 님이 2021.07.14 작성
  • 저는요.. 그렇게 생각해요..
    모두의 입장을 내가 감당할 수 있다면 책임에 분배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내가 감당 할 수 없다면 무리하지 않는 게 나에 대한 선택인거 같아요 선택에 대한 책임도 분명 나에게 있구요
    무슨 말이냐면 무리 하면서까지 나를 짓누르면서까지 내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있어서 뭐든게 존재하는거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거에요
    부장님의 입장 팀장님의 입장 회사의 입장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나라면 버텨보라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 자신이 무너지면서까지는 하지 말아야 된다고 봐요
    사람들은 나를 책임져 주지 않아요
    그러니 부장님께는 그 입장에 대해 죄송하다고 진심을 전하시고 본인에게 맞고 감당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그 과정에서 돌아보면 후회도 있을 거고 경험도 쌓이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나도 성장하는 거니까요
    대신 한달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 하시면 될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TqKW2mA88i8FZA4 님이 2021.07.02 작성
  • 음 전 솔직힘 제가 팀장입장이라서 부장님이 이해가 갑니다..소위 말해서 소개라는건 팀에서 받고 싶어서 받는게 아닙니다. 흔히 낙하산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팀이나 부서에서는 낙하산은 엄청나게 부담스럽습니다...저도 낙하산이라면 절대 안받을겁니다..낙하산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팀내에서 보면 팀원이 아니라 반쯤은 상사가 와서 앉아있는겁니다..그나마 팀장이나 부장급은 되어야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보는 그런 상황이 낙하산인거예요...그리고 계약직을 정규직 전환할때 특히나 어느정도 소개로 온 낙하산급은 팀내에 반발이 어마어마합니다...선임은 누구라도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을 원하지 빽이 있는 느낌의 사람은 받고 싶어하지 않아요..거기에 계약직 2년 있다가 나갈줄 알았는데 정규직이 된다고 하면 밑으로 신입 하나 받을 자리가 없어지는건데...그 반발을 다 눌러야 하는겁니다...님도 열심히 하셨고 그랬겠지만...정말 정규직 전환되고 한 2년 다니다가 나간다고 하시거나..아니면 정말 좋은 회사 되어서 나간다고 하시면 타격이 좀 있어도 급여나 복지 등등이 밀리니까 그래도 어느정도는 상관없는데 그냥 힘들다고 나가신다고 하시면...솔직히 팀 부장님 입장이나 같이 근무하는 부서원들 입장서는 힘들겁니다...부장님은 그럼 신규충원 요청해야하는데 요청하면 바로 듣는 이야기가 그러길래 왜 계약직을 우겨서 정규직을 시켜줘서 그러냐 그냥 계약종료하고 새로 뽑았으면 이런일 없지 않느냐..니가 조직관리 못하는거 아니냐 부장이나 되어서 조직도 관리 못할거면 굳이 그자리에 있을 필요 있냐...약간 심하게 올라가면 이런말까지 들을 각오해야 하는거예요...
    곰같이버티자 님이 2021.07.01 작성
  • 흠 작성자님 마음도 이해가지만 작성자님에 부장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부장님 입장에서는 작성자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했는진 이글로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력해주셨던거 같네요
    직장에서 저를 위해 노력 조금이나마 해주는분들 그리많지 않아요 제경험상 에서는..ㅠ
    그래도 본인이 결정하셨다면 후회없으셨으면좋겠네요
    직장에서 달콤한 말만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이렇게 쓴소리도 하시는분들도 있어요
    전 쓴소리 많이 하시던분들한테 달콤한 말하시는분 들보다 더 많은걸 배워서 ㅎㅎ (이것또한 제경험상입니다^^)
    KO2fJsXcDvYc1OH 님이 2021.07.01 작성
  •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부장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아무래도 정규직 전환때 힘을 많이 쓰셨던것 같습니다. 주변의 반대도 있었던것 같구요.
    그런데 전환 6개월 만에 이런일이 있으면 강조했던 본인도 데미지를 입을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서운함과 배신감이 함께 들었을듯합니다.
    사전에 이런 과정이 있었으면 퇴사통보 전에 면담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업무 조정이나 재배치등 윗선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일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퇴사통보를 받았으니 당황하셨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인생은 배우면서 사는거니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UnxyVJk5TmnUJRh 님이 2021.07.01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
  • 퇴사통보
    자세히 보기
  • 퇴사 통보 타이밍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 계약직 퇴사 통보
    자세히 보기
  • 경력직 면접 후 추가 면접? 면담?
    자세히 보기
  • 최종합격 후 문자안내
    자세히 보기
  • 일주일 근무 , 근로계약서 미작성 , 퇴사하려는데 조언좀 구할게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