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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궁금합니다.. 40대후반, 20년 초과 경력, 해외 근무 경력, 2개국어, 미혼

@ 모든 회원분들께
오랜 해외 근무, 2.5개 국어 유창, 셀 수도 없는 성과를 낸 프로젝트를 해온 20년 경력의
40대후반 여자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들은 말은..

"경력은 좋으신데 나이가 많으시네요?" (그러게요.. 지구가 자꾸 태양을 도네요...)
"실력은 좋으신데 기존 구성원 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결혼은 왜.. 아, 요즘은 이런거 물어보면 안 되죠..?"

몇년전 겨우 겨우 대기업 임원의 소개로 정규직이었던 중견기업 부도 폐업으로 자동 퇴사 후
프리랜서를 거쳐 ("실력" 없으면 못 하겠죠??)
소기업 2년차에 코로나, 연봉 높은 순+나이 많은 순 권고사직
스타트업 입사 몇달만에 휴업으로 자동 퇴사..

퇴사할 마음 전혀 없었는데.. 제 발로 퇴사한 적이 없네요..
회사 운이 나쁜걸까요?

그 뒤로는 계속 서류 광탈입니다..

저 보다 늦게 태어난 대표, 늦게 태어난 선배하고도 무난하게 일 해봤고 (옵션: 동안)
나이 많다고 꼰대짓 한 적 없고
나이 많다고 대접이나 고연봉을 요구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면접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창업해서 대표가 될 용기도, 아이템도, 자본도 없고
대표 보다는 참모역을 더 잘, 많이 수행해왔으며 (타인 평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참모가 더 적합한 사람입니다.

연봉 적어도 되고 직급 없어도 되고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며 친화력 좋다는걸
자소서에 어필하기도 했는데.. 이상한가요?

웬만한 사무 관련 자격증과 언어 시험 자격증은 있는데
무언가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까요?
Zero Base에서 전혀 새로운걸 시도해야할까요?

다른 40대 미혼 여자분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회사 대표님, 인사담당자님, 헤드헌터님이 보신다면
40대 후반의 이력서를 읽지도 않는 이유를 말씀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언가 부족해서 서류 탈락이 된거라면 어떤걸 갖춰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걱정이 많으실듯 합니다...
    저 또한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나오신건가요,
    major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보통 저정도 spec이면 가실곳은 많은데 제 생각에 아마 cv나 이력서를 좀 잘 못 쓰신거 아닐까요?
    강서구 마곡동이며, 36살이지만 가까우시면 도움 가능합니다.
    pjWYkpwtvNJ6SeM 님이 2021.12.15 작성
    안녕하세요, 원글 쓴 사람인데 혹시 사업주이시면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마곡 근처입니다
    rt9IFkp1TtQMwJV 님이 2023.01.22 작성
  •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 알아보세요 도움 되실껍니다
    한국은 나이를 미친듯이 보는 국가라 정상이 아님
    요플랭 님이 2021.10.1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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