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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긴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년차 유아계열에서 근무중인 25살입니다
큰 기업이라 복지•연봉 다 괜찮아요
하지만 일이 너무많고 다들 아시다시피 아동학대니 뭐니 .. 죄없는 교사들만 더 죽어가는 이시대 너무 지치고 지겨워 그만둘까합니다… ㅠㅠ
저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직장에서 현재까지도 근무하고있고 저의 업무능력을 많이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지내고있긴합니다만 너무너무 힘든직업이라 그만둘까해요

서류도 너무많지만 아이들교육과 함께 서류를 다 해쳐내는 제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하도 성취감이 엄청나 사무직으로 전향해볼까? 하는 고민이있습니다 또 다른 고민은 혹 아이들과 지내면서 기가 빨리다가 아이들이 집에 간 후 서할때 조용해서 그냥 좋은건지 … 전혀모르겠습니다
이쪽 계열로 10년을 공부하면서 관련자격증이 12개나 있다 자부할만큼 제가 하고자하는일에 적극적이나 새로운시도가 너무 겁이나네요

유아교육을 하기 전 예술계에 (음악관련) 공부를 했었던적이 있으며 그만두고 조금 쉬면서 컴활따고.. 하면서 사무직으로 갈까싶어요
하고싶은것과 성향을 반반 섞어 외근도있는 사무직 이런건 어떨까싶기도하고 ㅎㅎ 주변에 조언구할곳이없네요..ㅎ
디자인, 영화 이런 사무직가면 좀 생산적이면서도 사무적인곳 아닐까싶은데 ㅎㅎ… 잘 모르겠어요

경리/회계 등의 사무직은 아마 안맞을거같네요
세상엔 직업이 많다고하는데 왜 제가 아는 직업은 몇개없을까요? .. 어떤 자격증을 따면 좋을지 (컴활고민중) 무슨 직업을 하면좋을지.. 선배님들 인생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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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3년은 버티세요. 맞는지 안맞는지는 3년을 넘기고 생각해도 안늦습니다.
    또한 3년 미만은 이력서에 도움이 안됩니다.(안쓰는게 나아요.)
    NoOfqG9mWsPI96b 님이 2021.11.08 작성
  • 지금 하시는 일을 조금더 시스템화 시켜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적성에 맞지않다면 모를까 적성과 거리가 멀지 않다면 그냥 유지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떠한 직업이던 장점을 자신의 단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납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직업도 장,단점이 있고요.

    직업선택시 고려할 사항이라면

    내가 알고 대처가 되는것인지?
    내 자신이 불평등을 인정하는지?
    내가 현제보다 더 힘들게 1-2년 참고 다른곳에서 견딜 수 있을지?
    내가 원하는 다른 꿈에 내 인생을 걸어서 결과에 상관없이 움직일 마음 가짐이 준비 되었는지?

    최소한 현재보다 더 좋기위해서는 현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각하며 다른쪽 이직을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이 현제 이직 준비가 되어있는지부터 확인하시고 현직장에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차분히 하나 하나 하시는게 조금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건의 드려봅니다
    3FAtSMP7y1pZUNb 님이 2021.10.14 작성
    뼈 맞은거같아요 .. ㅎㅎ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나 지치고 지겹고 건강도 많이상하고 그러네요 ㅎㅎ 젊을때 다른직업 해봐야지 마음인데 실은 두렵기도해요 ^^..
    hlu9jVD4FPQ1Vaq 님이 2021.10.15 작성
  • 유아공연기획도 있구요. 교육기업 학사운영팀, 프로그램팀 등으로도 지원할 수도 있겠구요. 교육 관련한 회사 중에 본사를 따로 둔 큰 기업 많습니다. 교육 기업 본사에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교육기업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학원 현장에 행정직원으로 가는 게 더 쉬우실 수도 있어요.
    xLe5qHQfxhUsUKm 님이 2021.10.14 작성
    세상엔 참 많은직업이있네요 ㅠㅠ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입니다 조언감사해요^^
    hlu9jVD4FPQ1Vaq 님이 2021.10.15 작성
    작아지실 거 없습니다! 몰라서 막연한거지 막상 해보면 다 똑같은 사람 먹고 사는 일이에요 ㅎㅎ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은 잃지 않으신거면 교육기업이나 학원행정직원으로 가셔도 재밌게 잘 하실겁니다! 화이팅이에요~
    xLe5qHQfxhUsUKm 님이 2021.10.15 작성
  • 세상에 직무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직무도 너무 많아서 음.. 생산적인 거.. 마케팅 이런건 어떠세용..? 아니면 음악관련도 했으면... 전시기획..? 공연기획 이런것두 있구
    챱챱 님이 2021.10.13 작성
    현직업은 더이상 못하겠고 새로운것에 도전하려니 두렵고 막막하네요 세상엔 직업이 참 많은데말이죠 ㅠ..
    hlu9jVD4FPQ1Vaq 님이 2021.10.13 작성
  • 영화, cf, 디자인계통은 아직도 근로자 처우 안좋아요. 총 투자 금액이 크다보니 투자자나 회사주인의 히스테리 많고 근무시간도 그 사람들 맘대로 합니다. 그 쪽에 남아있는 친구한데 얼마전에 들었는데 그 바닥은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달러진게 없다네요
    QLbY9c4CZ383DCx 님이 2021.10.13 작성
    그렇군요.. 사실 지금 직장이 처우가 좋아 처우괜찮은곳 가고싶어요 회계경리 같은 단순 사무직말고 좀..생산적인 사무? 무슨 직업이있나요 ㅠㅠㅠ
    hlu9jVD4FPQ1Vaq 님이 2021.10.13 작성
    워라벨은 공무원이 좋아요. 모든 공무원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운 좋으면 정말 편하게 일 할 수 있어요.
    QLbY9c4CZ383DCx 님이 2021.10.1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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