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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한 달차.. 수습직원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어느새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신입사원 입니다. 

저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인데요 나이는 만 26살입니다. 남자구요..

회사 특성상 여자직원이 많은 회사에 입사를 했구요.. 참고로 저는 낯을 가리는 편입니다.

처음에 입사를 하게 된 계기는 공백기가 길어질까 두려워 입사를 했습니다. (올해 졸업)

구직사이트를 통해서 서류합격을하여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모집요강에는 분명 내근직이라고 적혀있었고, 어쩌다 한 번 외근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사를 하고나서 벌써 5번 외근을 하였습니다. (외근 = 상하차느낌의 재고정리)

사무직에 대한 내용은 다들 자기업무가 바쁘다는 이유로 나몰라라 하면서 알아서 회사 돌아가는 사이클을 공부해라 라는 느낌인거 같습니다.

거기다 연봉은 2000대 초중반입니다. 집에서 통근거리는 약 1시간입니다..  수습기간 3개월 동안 급여의 70%로 지급을 받고, 휴가는 법으로 정해놓은 만큼은 커녕 오히려 더 못미치게 받습니다.

지금도 초반이지만, 입사 초반에는 빨리, 정확히 배워서 회사 프로세스 돌아가는데 지장없이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길게는 한시간 짧게는 삼십분씩일찍나와서 청소, 배웠던거 정리 합니다.

제 고민은 퇴사를 하자니, 막상 두렵고.. 퇴사를 안하면 스트레스, 화병걸려서 죽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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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불러주는 곳 없다한들 월 200에 한시간 걸리는 곳에서 그 고생하실 이유가....
    DLG8DjAe35QI5Sm 님이 2022.03.31 작성
  • 아마 남자라서 일부러 굴리는거같은데요, 그정도면 최소연봉 2800이상은 받아야하지 않나요?
    당장 나오셔야죠..
    qWvqGs9wpZHtQxo 님이 2021.12.31 작성
  • 지방 국립대 졸업하고 대기업 화학 공장에 공무 부서에 3급 사원으로 취직을 했었습니다.
    초봉 4300에 대기업이라는 타이틀, 주변에서 보기엔 좋겠다는 반응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주 52시간에 걸쳐 급여로 정산 받지 못하는 근무 시간(한 달에 300시간 근무 우습게 넘깁니다), 쌍욕 하면서 사람 대접 안하고 물건 취급하는 팀장, 3일 연속 밤샘 이상의 근무에도 주어지지 않는 휴식 시간, 주말 야간 할 것 없이 언제든 재출근 긴급출근이 이어져 주말에도 맘편히 쉬지 못하는 근무환경, 과도한 업무량에도 턱없이 부족한 직원 수...
    여러가지 악재들이 겹쳐서 둘둘 쌓여 있더군요. 억지로 억지로 버텨내는 1년 반 뒤에 결국 팀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무섭고 두려운 나머지 공황 장애 초기 증상이 와서 퇴사를 결정했었습니다.
    결국엔 선택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건 하나입니다. 저는 저랑 맞지 않는 팀장이 너무 힘들었구요(제가 실수가 없었어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저한테 떠넘기고 욕을 합니다).
    본인이 가장 가치를 두는 게 어떤 것일지 깊이 고민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sdHEsOS7WfvwBjM 님이 2021.12.24 작성
    ㅠㅠ 감사합니다!!
    n2f87pDLLNiz773 님이 2021.12.25 작성
  • 고민 많으시겠어요~ 일단 힘내세요!
    전 올해 44으로 사회생활 22년차고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18년을 다녔던 직장(3번째 회사임)에서 퇴사 했습니다.
    전 이직을 총 2번(3개 회사)을 했는데, 이직한 계기가 (하고싶은 일, 동료 불만, 부모님 간병, 지방 근무) 때문이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퇴사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있을텐데, 인생의 선배로써 말씀드리면 님이 진정 원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이유와
    내가 회사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언지 리스트업을 해보세요
    흰종이에 우선순위를 적어 보는 겁니다 1순위 연봉, 2순위 워라벨, 3순위 동료와의 관계 4순위 업무 경력 등등등
    이후 내가 왜 이 직장을 다녀야 하는지 최소 3가지 이유를 적어 보세요 그리고 싫은 이유도요
    본인만 아는 얘기일테니 아주 솔직하게 마음에 있는 얘기를 적어보는 거죠
    그리고 결정하세요 다닐지 안다닐지 그리고 다니기로 한다면 내가 원하는 부분을 보완할 방법도 생각해 보시구요
    안 다니기로 한다면 위의 내용을 정리하여 답을 구하셨으면 본인이 진정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아 보시고
    최종 합격을 하시고 과감히 퇴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퇴사 너무 겁내지 마세요 같은 계열(시장이 작고 동종 업종일 경우)일 경우를 제외하곤 만날 일도 님 뒷평가도 없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기존 회사에서는 잊혀지는 존재가 될 테니 겁내하시거나 미련남겨 두실 필요 없답니다.
    저도 첫 직장 그만둘 때 많은 고민과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했고, 다음 직장에 입사하기 까지 공백기간
    동안 자괴감과 후회가 오곤 했지만 어짜피 이겨내야 할 부분이구요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잊혀지더군요
    거꾸로 생각하세요... 인생 길지 않아요 20대 금방갑니다 ㅎㅎ 이왕 살아가며 일하는 인생 웃으며 원하시는 일 하는 게
    좋치 않을까요?
    AvgbHdMWxMsqNlE 님이 2021.12.23 작성
    우와.. 진짜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변은 처음인거같아요~^^ 선배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리스트업을 해보면서 정답을 찾아나가보겠습니다!
    n2f87pDLLNiz773 님이 2021.12.2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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