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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취업생의 고민입니다.ㅠㅠ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3살이며 여자이고, 작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해서 바로 사회를 나가 6개월 신설 한방원무과를 들어갔고,
그 후에 많은 일들이 생겼고 스트레스를 받아 견디지 못해서 그만두고 사회복지사를 해보자! 결심해서 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제 성격이 한번 파고 들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서 열심히 해보자 라는 마인드 였기에, 최대한 열심히 모든지 배워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못해 사회복지사는 집과 왕복으로 3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가야 했고, 그로인해 업무조차도 제 업무 이외에도 다른 업무도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 월급을 인상해준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이후에 월급에 대해 말씀을 나눴을땐 기관의 사정이 좋아지면,, 이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다양한 일들이 많았지만, 견딜 수 있을때까지 견디자고 해봤지만, 생각과 다르게 일찍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22년 1월초에 그만두게 되었고 이렇게 저의 사회생활은 끝이 났습니다. 총 근무지 2군데, 그리고 총 근무기간 10개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체계가 잡힌 원무과 병원을 가고자 싶어 지원을 하였습니다. 
면접은 보러 많이 다녔지만 오라는 곳이 한군데 있었습니다. 본집과 멀리 떨어진 타지라서 집에서 아버지께서 심하게 반대를 해 못가게 되었고 그로인해 아직까지 재 취업생입니다. 
오늘 아침에 아버지가 전화오셔서 공장에 적재물 과에 자리가 있으니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력서를 내서 공장에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강제로요.
어떠한 상의도 없이 무턱대고 원서 넣어라, 이미 말 다해뒀으니 원서만 넣으면 된다는 말과 함께 저는 공장은 안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라는 분 들이 계실거 같아서 말씀드려요,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안좋은 분들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를 나와 학과를, 제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공장은 안가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공장에 안들어 갈려고 하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랄께요!!!!) 
그러더니 아버지께서 미친*, 등 등등 이라면서 오만욕을 하시더라구요. 자리가 좋은데 안온다? 넌 그냥 생각이없다면서 싸가지가 없네 뭐네 하시면서 욕을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안하시면 욕이랑 손찌검 등등 안좋은 방식으로 표출 하시는 분입니다, 첫직장부터 쭉 그만두기 전까지 세전180중에 강제로 100만원을 적금 하게 만들고, 현재는 돈때문에 원무과는 급여가 작으나까 공장은 돈 많이주니까 들어와서 일하라고 하십니다. )
저는 너무 황당하기도 했고, 1월달 내내 쉬면서 못봤던 친구들도 보고 노는데 그것마져도 꼴 보기 싫고 원무과 원서 넣고 면접을 보며 기다리는 것도 보기 싫다면서 공장에 들어오라는데, 사람인에 계신 모든 직장인, 취준생, 모든분들께 여쭤보고 싶네요, 
공장에 들어가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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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님의 교육방식이 겪는 입장에서는 다소 과격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허나, 아버지의 교육방식은 지극히 현실적이십니다. 닳고닳은 인생을 사셨던 분이라면 응당 자식들에게 시킬만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아버님께 따님이 보여주신 모습은 결과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첫 직장 퇴사/갑작스런 사회복지사 선언/먼 타지를 왕래하면서도 대우 못 받는 직장인/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아버님 딴에는 이 이상은 보나마나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자신이 케어해줄 수 있는 공장 근무를 강제로라도 권유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면접도 보시고, 먼 타지라는 이유로 아버님으로 인해 강제로 재취업자가 되셨지만, 아버님의 고집은 확고하신 걸로 보입니다. 저도 행동방식이 아닌 아버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취업해서 힘든 것만 잔뜩이 었는데, 먼 타지가서 어찌 살아가겠냐는 생각. 아버님께서는 따님에게 명확한 계획이 없다고 이미 확정짓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금전적으로나 위치적으로나 좋고, 아버님 선에서도 조력자가 되어줄 수 있는데 왜 안 들어가냐면서 성을 내시는 것이겠죠. 결국은 따님의 진심을 현실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그 꿈이 자신의 길이고, 공장으로 갈 의향이 없으시다면, 면접관을 설득하듯 아버님을 설득한다 생각하시고 그에 맞는 역량과 계획을 포트폴리오 혹은 자기소개를 하는 것처럼 아버님께 구체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따님이 병원행정업무역량이 있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건의료정보관리나 병원행정사 같은 자격증 언급도 없고, 체계적인 병원......물론 규모마다 다르고 작은 병원은 회계나 사무작업도 다 할 수도 있으니 힘들겠죠. 그러나, 1차 의원에서 2차 3차 병원 배드 수가 늘어나듯 본인도 그렇게 경력을 쌓아가면서 올라가야 되는 원무행정취업전선에서 총도 총알도 없이 군복만 입었다고 달려나가면 총알받이일 뿐입니다. 아버님과 진심으로 부딪치시길 바랍니다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2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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