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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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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이제 겨우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입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는 세무쪽인데요.
최저시급인건 이해합니다.
일배우고 있고 일도 어려운거 이해합니다.
진짜 사수분도 좋고 일도 잘 알려주십니다.
근데 입사 2일차부터 야근시키더니 주말도 없이 출근 시킵니다.
그것도 이해합니다. 제가 입사한시기가 잘못된거라고 어쩔수 없다더군요
근데 물마시는데 우리회사 사람들은 물만 마신다면서 눈치를 주더군요..
밥도 혼자 다른메뉴시킨다고 눈치주고 점심시간에는 다같이 밥먹는데 완전 저는 없는사람 취급하고 대화하면서 눈도 안마주치더라구요
일할때는 "이런거는 원래 니가 해야돼 니가 쳐 안하니까 내가 이ㅈ ㄹ하고있잖아" 이러고 "걍 냅둬 지가 쳐먹겠다는데 어쩔거야 지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식으로 그냥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 욕입니다.
일상이 욕이에요. 지역에 세무사무실도 많고 공고도 많이 있어서 솔직히 이직하고 싶습니다. 근데 제 사수분은 진짜 좋아요,, 일도 잘 알려주시고 공부할 시간도 따로 주십니다.
그래서 고민돼요...
일 힘든건 전공이 이거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람이 힘드니까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해도 그냥 화나더라구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받고 탈모, 장염, 역류성식도염 몸이 남아나질 않고요
장염때문에 화장실가니까 아유 나도 배아프네 스트레스받으면 장염이라고 해야지~ 이럽니다.
그리고 추가근무를 늦으면 9시 30분 ~10시까지는 하거든요? 추가근무수당도 없는거 같고요 주말수당도 없는거 같아요 근로계약서도 안썼습니다. 써달라고 말은 해야하는데 이런 상황들 때문에 이직,퇴사가 고민돼서 써달라고 말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은 그냥 퇴사하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님도 일단은 버텨보고 진짜 선을 넘었다 싶으면 그냥 에이 ㅅ ㅂ 드러워서 못해먹겠네 하고 때려치고 나오라고 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직할때도 저건 걸림돌이 될거 같아서 절대 안될거 같구요..
할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라 이미 꼽먹고 눈치받은건 수두룩 하구요 그래서 찍힌걸까요? 왜 그만큼 밖에 못했냐 그러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이게 좀 양이 많네요^^ 금방해서 드릴게요" 이정도 인데 이게 말대꾸 인가요,,ㅠ "요즘애들 무섭네 그냥 말대꾸도 하고~"이러시네요 대놓고,,
그냥 "네네"하고 아무말도 하지 말래요
이미 욕 한바가지 하면서 저한테 사수 잘만난줄 알라고 너 내밑이었으면 진작에 쌍욕먹었다고 그러네요
이직해도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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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거기서 나가면 계획은 있으신가요?' 다 떠나서 막연히 재취업전선으로 복귀하시는 건가요? 다음에도 그런 회사라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만 생길 따름입니다. 퇴사이유 다 좋습니다. 그럼 퇴사해서 어렴풋이라도 계획은 있으신가 묻고 싶습니다. 막돼먹은 회사 쓰레기 회사 당연히 때려쳐야죠. 정신적 육체적으로 소모되는 느낌. 다만, 본인은 신입입니다. 물론 젊은 혈기에 다시 한 번 도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딱 그것 뿐이에요. 계획없이 튀어나오면 경력직에 밀려, 스펙에 밀려, 수많은 서류불합 면접준비에 또 골머리 썩을 겁니다. 그렇게 들어갔는데 비스무리한 회사입니다. 이럼 인생자체가 무너집니다. 게다가 이런 일은 흔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견디면서 '세무'라는 직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서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1년 이하는 경력으로 쓰지도 못합니다. 이왕 취업하셨으니, 세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문서들이 있는지 등 최소한이라도 파악한 연후에, 회사를 고르는 안목이라거나 정보도 어느정도 획득한 연후에, 대략적으로 취업준비나 계획이 선 시점에 퇴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커뮤니티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 댓글달면서 조금이나마 이런 분들이 1명이라도 줄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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