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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소 사직서 쓰는데 협박을 하고 사직서 쓰고 돌려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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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반도체 제조 엔지니어 3년차 입니다.
도급업으로 2년넘게 원청업 메인엔지니어 서포트만 하다가 미래에 도저히 답이 안나올꺼 같아서
2개월전부터 이직을 준비했었어요.
당연히 이직할땐 조용히 이직 준비하고 나가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어서
걍 암말도 안하고 동종업계쪽으로 이직을 조용히 준비했고 오늘 출근합격연락 와서 사직서 제출하려고 본사에 연락하고 찾아갔어요,
찾아갔더니
"너 다른회사 가서도 그렇게 회사생활 하지마라, 니 이직하는게 뭐 대단하다고 원청업체 임원들이 니 이직하는걸로 실랑이를 벌이냐"
이러길래 난 이게 무슨소리냐고 물었어요.
그러더니 제가 가려고 원서넣던곳들이 원청업체에다가 제 정보를 알려고 전화를 계속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원청업체 차장이 "내가 왜 당신직원 이직하는거를 일일히 전화받고 그래야 하냐, 그OO 해고할꺼면 빨리 해고시키고
빠른시일내로 사람 구해서 공백 매꿔라 " 뭐 이런식으로 갑질당했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혀 몰랐다. 하니까
'모르고 자시고 나발이고 먼저 회사에 말하고 그다음 이직준비 해야하는거 아니냐'
'어떻게 원청업체가 니 이직하는걸 알고 우리 도급업 본사는 하나도 모르는게 말이되냐' 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이직준비를 회사에 미리 통보하고 이직하는사람이 어딨냐"고 따졌더니
"너 그렇게 나올꺼지? 좋아, 그럼 난 너 이직하는거 동종업계 취업한거 영업기밀 유출로 신고할꺼야" 라고 협박을 하더니,
영업기밀서약서를 들이 보여주더니 '퇴사 후 동종업계로 2년동안 취업하지 않겠다는것을 서명합니다.' 라고 써져있는거 가르키더니
다봤으면 사직서 빨리 쓰고 나가라는겁니다.
어차피 도급업으로 기구조립 서포트만 한걸로 무슨 기술을 가지고 있고 영업기밀유출이 되겠습니까;
그냥 겁주는식으로 하는건 알겠는데 진짜 이게 제가 잘못한겁니까?
이직 하는걸 회사에 먼저 통보하고 이직준비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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