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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외 대학 학력이 좋은지 그다지 모르겠습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솔직히 국외 대학 학력이 좋은지 그다지 모르겠습니다

인서울 보다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을 여러 번 들었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영어는 시험 대비 안 해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부러워하기는 하는데,

요즘 형식적이라도 TOEIC 시험 점수를 제출할 수 있는 시대에 준원어민 수준이 뭐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웬만한 상위권 대학을 나와 대기업, 공기업, 아니면 다른 이름 있는 기업에 취업을 도전할 여력이면 영어는 해외 교육 없이도 국내에서도 충분히 습득할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제3국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공계 전공이지만 특출난 자격증이나 직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대학 이름만 빼고 보면 시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면접 때마다 "한국어 잘 할 수 있느냐?" "너의 한국어 실력이 의심된다"라는 말부터 먼저 듣는 상황입니다. 영어 실력 외 다른 것을 부각을 못 시키는 것뿐 만이 아니라 모국어 실력조차도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 맘 같으면 시도는 해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왜 국내에서 취업을 안 했냐는 의심 먼저 받게 될 것입니다. 어딜 가든 자국민 보호가 먼저인 것이 현실이니

제가 안일하게 자기관리, 직무능력 향상 등 노력을 안 하고 대학 타이틀에만 의존하게 돼서 이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간, 돈 낭비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국외 대학은 안 나오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오히려 국내 대학에서 열심히 해서 자국민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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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국외대학 졸업했는데 진심으로 공감되네요
    한국에 영어 잘 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진짜 특별하거나 뛰어난 능력이 있지 않고서는 취업 쉽지 않아요
    글이 공감되서 답글 남기고 갑니다.

    NZvXm1sMP8o4Zyg 님이 2022.03.07 작성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직자 입장 외에도 면접관, 구인 업체 입장에서도 본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iE9NpxeSkdW0dK1 님이 2022.03.09 작성
  • 국내대학이든 국외대학이든 어떻게 평가될지는 결국 개인에게 달린거라고 봐요 :)
    e8S4qtj1qOhwzzQ 님이 2022.03.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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