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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 주 출근 - 사무직 2군데 붙었는데 어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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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쭉 다른 일을 하다 사무직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두 군데 합격 했는데 마음의 결정을 못내렸어요.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본인) 29살. 여자. 사무직 신입. 컴퓨터 자격증1, 기타 행정관련 자격증1
1번 회사
- 먼저 합격 / 면접 이후 3일뒤 합격 연락(미리 말해준 일정에 맞음)
- 중소기업. 업력 2년 미만인데, 대기업에서 그대로 나온거라 업무자체는 오래됨(적당히 안정적) 현재 인원 10~20명.
- 하지만 지도 검색해도 안뜨고, 사이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신생회사.
- 대중교통 편도 30분 거리.
- 사무실은 상가 건물 작은 방. 엄청 좁음.
- 사수 있음. 퇴사 인원충원 아닌 보조로 추가채용. 사무실에서는 사수와 2명이서 근무하는 시간이 대부분. (나머지는 주로 외근)
- 연봉 2500. 식대 없음. 연차사용 자유. 복장 자유.
- 주 5일. 출근퇴근 칼같음. 추가근무없음.
- 면접 때 대표님 느낌이 좋았음. 최소한 존중해주고 배려받는 느낌의 면접. 존경할만한분.
(하지만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면접봐서 사무실 다른 분위기는 모름. 사수도 모름)
- 업무 자체의 어려움은 없어보임. 대신 낯선 분야. 배경 지식이 부족해서 공부해야함.
2번 회사
- 이후 합격한 곳 / 면접 도중 합격 결정.
- 큰 어학원. 업력 오래됨. (사람인 기업소개에 있는 직원수는 5인 미만. 실제로는 강사들이 많음)
- 법적 문제나 잡플래닛 후기 없었음.
- 대중교통 편도 15분 거리.
- 건물 하나 전체 어학원. 시설 괜찮음.
- 행정담당직원은 1명 (퇴사 예정. 본인이 그 자리 충원). 인수인계 일주일미만. 이후로는 혼자 근무. 어학원 전체 관리 및 각종 행정 서류 업무.
- 연봉 2900. 식대 없음. 연차 자유롭지않음(직접적 언급 없었음). 복장도 갖춰야함.
- 주 5일 +가끔 토요일 출근. (추가수당 지급). 연락은 쉬는날에도 항상 잘받아야함.
- 면접 느낌은 혼란스러움. 혼났다가 칭찬 받았다가 반복. /본인 마음에 든 게 대단한 일. 일은 엄청 꼼꼼하고 성실히 해야하고, 농땡이 피우는 것 절대 안됨. 일은 알아서 찾아서 잘 해야한다고함.
- 업무 자체 어려움은 없어보이는데 양은 많아 보임. 적당히 배경지식있는 분야.
마음은 1번 회사를 원하지만, 2번 회사의 조건이 계속 생각납니다.
사무직 신입이다보니 사수 유무와 회사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1이지만
2 회사의 급여, 사무실 시설, 그리고 사회적 시선이 많이 신경쓰여요...
30이면 나이 많다는 커뮤니티 글도 봤는데, 그 전에는 제대로 된 회사에서 근무해서 경력을 쌓고 싶기도 하고요.
많은 회사를 다녀본 게 아니라 어디가 더 나은 곳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사회 선배님들, 인생 선배님들 이런 경우에는 어디를 가야하는게 맞을까요/???
동생처럼 생각하고 따끔하게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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