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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줄더라도 이직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너무 고민되네요... 이직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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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중소기업 다닌지 1년차인데요. 돈 줄더라도 이직을 하는게 나한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드네요.
문제는 제가 공무원준비 실패로 공백기간이 긴데다 30넘은 나이때문에 이직하기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는거에요 ㅠㅠ
현재 다니는 곳 장점은 규모에 비해 연봉 많이줌, 비교적 자유로움, 주말근무 없고 칼퇴 이 것 뿐입니다.
단점은 정말 많은데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쓰면요...
사람이 없다보니 체계라고는 없고 일의 경계가 없어요. 그렇다보니 이일 저일 다 해야해서 전문성을 쌓을 수도 없어서 미래가 점점 불안해지네요.
사장의 CCTV 감시는 특히 심하죠. 심심하면 CCTV 보는데 제 모니터 화면도 다 보여요 ㅋㅋ 이거땜에 이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더드네요.
그리고 복지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법적으로 연차 줘야 하는데도 연차 없다는 얘기를 당당하게 하고 ㅋㅋ
점심도 엉망인데 휴게실이 없어서 선풍기조차 없는 창고에서 밥 먹어야 되요. 한겨울에도 야외창고에서 벌벌 떨면서 밥 먹어야 되고...
밥이 정말 개판인데 생각해보니 좀 웃기네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지적장애 있는 애를 맡아서 데리고 다니라고 입사하자마자 떠넘겨졌는데 이것도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ㅋㅋㅋㅋ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는 있어요. 장기적으로 봐서 회사가 성장하면 제 연봉도 올려주겠다고 같이 회사 성장시키자고 하는데 그게 사탕발림인지 진짜인지 제가 믿을 구석이 없어요. 제가 무슨 동업자 위치도 아니고 ㅋㅋㅋ 그말을 어떻게 믿어요
연봉이 2~300 줄더라도 더 늦기 전에 이직을 해서 전문성을 쌓는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좋겠죠??
평생직장으로 다닐 것도 아닌데 물경력만 되는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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