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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각만 잡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 모든 회원분들께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 다닌지 이제 3개월 다 되어 가는 나부랭이 사원입니다 ㅎㅎ...

야근 수당은 나오는데 10시까지 밖에 안 되는 시스템
하지만 10시 넘어서까지 하시는 분들 있고 10시 이후론 수당 안 나옴 ㅋㅋ

우리 팀은 소수 팀이라 나까지 합쳐서 4명 뿐인데 사무실 청소 날이면 이상하게 꼭 없으셔서
저 혼자 쓸고 닦고 합니다 ㅎㅎ... 거의 청소부를 직업으로 삼게 된 이 기분 

디자이너로 들어왔는데 패키지 디자인부터 견적 내는 거, 주문 발송 그리고 웹 페이지까지
다 시켜서 누가 내 직업 물어봤을 때 걍 디자이너라고 얼버무리 듯 말하게 되는 
내 자신에게 정체성 혼란을 느끼고 있슴다 선생님들
그리고 가끔 부수적인 업무인데 나한테 시킬 때도 있음 (ex 결제건 올려달라, 나 어디 가야하니까 대신 해달라)

여름 휴가 있음
선생님들 근데 제가 신입이라서 잘 모르는데,
여름 휴가 메리트가 뭔가요?
우선 저희 회사에선 원래는 연차를 4일 이상 달아서 못 사용하는데 [여름 휴가]를 적용하면 
4일 이상 쓸 수 있어요. 물론 본인 연차를 사용하는 거에요! 

선생님들 다들 회사 어떻게 다니는 건가요?
힘든데 연차 채우려고 꾹 꾹 참고 다니시는 건가요?

저희 팀은 저랑 나이 차이가 훨씬 나는 분들이랑 꾸려진 팀이라 어울리기도 힘들고
다른 팀들은 솔직히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 모여있는지라 
괜히 그게 부럽기도 하고...
사람들이 저 볼 때마다 왜이렇게 적응을 못하냐는 눈빛을 가끔 보내는데 그럴 때 마다 니네랑 
처해진 상황이 다른데 당연하지 이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또 나 스스로한테도 잘못이 있을까봐 or 이게 사회 생활이지 사회 생활 해야지
하고 삼키고...

회사 다니고 난 후부터 잔병이 잦아서 병원 갔다가 결과 들으면 원인이 모두 스트레스 관련...
야근 통보도 그날 통보식으로 때려버리니까 잡아 놓은 약속 모조리 취소한게 한 두번이 아니고...

왜이렇게 힘들죠? ㅠㅠ 제가 나약해서 이런 것도 못버티는 신입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회사 다니시는 존경합니다 선생님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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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진짜 힘드실텐데 문제는 다 그렇게 살고있구 더 심한 상황도 많다는거...이게 정상은 아닌거 같은데 다 그렇게 살고있네요ㅠㅠ
    저는 대표님한테 맞은 적도 있어요 뭐 주먹으로 때리고 그런건 아니지만...딱밤이었지만 기분 정말 나빴습니다
    힘내시구 도저히 못버티겠다 싶을때는 이직해야죠....
    ㅠㅠㅠㅠㅠㅠ 님이 2022.06.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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