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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행동 일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먼저 15일 근무하고 지금은 퇴사를 했습니다
같이 작업하시는 50대 여자 아줌마분이 셋이 있는데 그중 반장이라는 분이 머리띠하고 머리도 같이 묶으면 머리띠 하지 말고 머리만 묶으면 어떻냐고 하고 머리 묶지 않고 머리띠만  하면 머리를 커트머리 스타일하면 어떻냐고 하고 어느날은 머리에 뒤로 머리핀을 꽃으면 안되냐고 하고 참고로 깔끔한 머리스타일 입니다  제 머리가 밝은 갈색으로 염색된 세련된 머리 입니다 어딜가든 그 칼라가 무슨색이냐고 물어요 색이 참 이쁘다시며
또 어느날은 머리색을 얘기하시는데 뉘앙스가 본인 머리처럼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 뜻으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15일 가까이 매일 하루 한두번 제 머리 얘기를 하시는데 부담스러우니 업무관련 얘기외엔 제 머리에 관심좀 꺼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거랍니다
개인적인 스타일을 통제하려하고 점심이 나오지 않아서 밥은 편의점이나 근처 식당에서 해결을 했습니다
아주머니 세분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
분명히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언제나 매일 처음하는 대화처럼 밥을 싸와서 같이 먹으면 된다는둥 여기서 먹으면 되는데 왜나가냐는둥 매일 똑같은 소리를 해댑니다 그것도 친해지기 위해서라는데 저는 개인 스타일이나 개인시간을 통제하려고 한다고 느껴져서 몹시도 불편하고 불쾌했습니다
또 일을 얼마나 이상하게 가르치는지 작정하고 골탕을 먹이는 통에 퇴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떠시겠어요?
퇴사하고 나와서 후회는 없는데 내가 예민했던걸까? 되짚어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상황을 겪으셨다면 어떠실지 의견좀 나누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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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해지고자 하는 행동과 가스라이팅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있죠.... 퇴사 잘 하셨고 예민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만, 그만두지 않고 일을 계속해야 했다면 대놓고 그만하라는 얘기는 안하는 게 좋았을 것 같고 대신 그만하라는 행동이나 무례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알릴 필요는 있었겠죠. 사람이 여럿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사수였다면 못 피했겠죠.... 멀쩡한 사람은 도망가고 이상한 사람만 회사에 남아있는 경우 많습니다. 텃세를 부리기도 하구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사람 스트레스로 이직을 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ㅠㅠ
    2abyDFldO2V34NP 님이 2022.11.21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그 말을 했을땐 그만둬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을땐데 하루 이틀은 친절함으로 다가왔고 사흘째부터는 본색을 드러내는데 다른 아주머니가 자기네 셋이 하면 되는 일인데 한사람이 끼어드는게 싫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말도 안되는 텃세에 멘탈 걸레 됐습니다
    SuszTD9YHxNtv73 님이 2022.11.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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