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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품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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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공군장교 10년 좀 많이 안되게 하다 작금의 사태에 전역하고,
새로 품질관리 직무 신입으로 들어왔습니다.
신입으로 지원한 중소회사에선 군에서의 품질관리실장 경력을 쳐주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경력직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사실상 군의 품질관리는 안전관리자, 법률상 작업장 규제나 환경 관리? 쪽에 가깝습니다.
현재 회사에서의 제 직무인 수입검사, 입회검사 등 과는 차이가 있죠.
근데 참 와서보니..
기준도 없고 시스템도 없고..
검사를 하려하면 자재 관리하시는 분들은 뭐알고보시냐 꼽주고 검사좀 하려하면 방해하고 납품 일정도 전혀 공유하지않습니다.
납품처와 직접 통화하려해도 그 분들도 품질을 피해서 납품하려는게 보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제대로 된 일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서장인 분은 관심도 힘도 없고, 본인 업무와 부서원들 퇴근 늦게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요.
군출신이라 가진 기술이 없어 인정하고 눈낮춰 소기업으로 왔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어찌해야 현명하게 제 할 일 할 수 있을까요.
대놓고 적대적인 사람들 대하는게 어렵긴 하네요.
물론 일한척하고 루팡하며 버티기만 하려면 쉽습니다만,
돈받는 와중에 그러긴 너무 눈치도 보이고 제 자신도 싫어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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