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29살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20살에 혼자 상경해서 대학교 3학년이 되던 22살에 일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24살에 브랜드 최연소 점장이 되었고 그러고 26살에 더 넓은 세상을 보고싶다고 회사 때려치고 한달간 유럽 배낭여행도 다녀왔어요ㅋㅋ 근데 세상 참 무섭더라구요 27살 여자 사회생활 5년차, 점장출신 경력이 너무 많다 우리말 잘듣겠어요? 남자였으면 좋았을텐데.. 등등 이런말로 면접에서 많이 떨어졌어요 차라리 부르지를 말지..ㅋㅋ 어렵게 붙은 두곳은 운영 문제 성희롱 성추행 등등 으로 두곳다 1년도 못채우고 퇴사하고 내 자신한테 너는 그런것도 못버티냐고 나약하다며 자책하게 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냥 새로 시작하자며 29살 아직 어리다며 올해 1월에 완전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어제 일은 잘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고 서비스가 안좋은거 같아 본인들 회사랑 안맞는거 같다고 나가달라고 하더라구요... 저 나름 백화점 칭찬 voc도 받아봤는데 서비스 못한다는 말 처음 들어봤는데... 뭐가 잘못 된건지..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이제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0년전에 서울에서 성공할꺼라고 소리 치고 올라왔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그때랑 뭐가 달라진건지... 그냥 잠깐 방황하는 시간인거 겠죠? 잘버티면 웃을 수 있는 날이 있겠죠? 뭐라도 되겠죠!ㅋㅋㅋ 저 대학원 준비도하고 다시 취업준비도 열심히하면 이 방황기도 끝내고 시간이 흐르면 저때가 좋았어 하면서 농담하는 날도 오겠죠!!
힘내봅시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나를 포함한 내가 아는 29살중에 가장 멋짐 힘냅시다!
    mrSgUkgAtXwiwgM 님이 2022.03.16 작성
  • 자책하지 마세요 정말 멋지게 사신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나쁘네요 29살도 아직 창창해요
    BQV5ptFABWk5nj1 님이 2021.02.25 작성
  • 자책하지 마세용 그게 본인문제가 아닌데 자책할 필요 없어요 그래도 타인보다 남다른 경험 많이 해보셔서 그게 언젠간 빛이 볼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하세욤!
    SFJLKsKCJlfklcd 님이 2021.02.25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