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무스펙.. 진로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전 24세에 4학년 고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작년 2학기부터 1년간 휴학도 하고 지내다보니 어느덧 4학년이 되었어요. 막상 졸업할때가 다가오니 하루하루 취업걱정에 불안합니다.
그동안 정말 대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고 스펙을 쌓은게 없습니다. 취업, 진로고민 수도없이 해봤지만 아직도 대체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점도 3.7로 평균정도이고 휴학동안에도 스터디, 1년간 꾸준히 알바만하며 지냈고 왜이리 태평하게 살았는지 스펙 쌓은건 아무것도 없네요..
이제서야 맘이 조급해져서 토익, 컴활 1급 등 다들 기본이라는것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컴활 1급은 필기만 따놨고 공부 안하고 본 첫 토익은 585점.. 졸업토익점수도 안됩니다.. 진짜 심각한 상황인걸 아는데 또 아무것도 안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지금도 4학년 학기 시작하고는 수업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안한만큼 더더 열심히 해야하는걸 아는데 항상 이렇게 살아오다보니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한학기 열심히 다니는것 외에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취업에대해 너무 무지하고 무엇보다 목표랄게 없어서인지 의욕도 없고 걱정만 앞서네요. 이런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나마 자신있는건 한번 해보고자하면 정말 열심히하는 편입니다. 막막한 상황이지만 다시 의욕을 되찾고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