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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합니다. 진로 고민이요ㅜㅜ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27세 남자 이구요.
스펙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졸업 (학은제 통해 공학사 취득)
자격증은 항공정비사, 항공산업기사, 항공기체정비기능사, 항공기관정비기능사, 교통안전관리자 2급
경력은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만 했었습니다.
토익은 750 점 이상을 목표로 현재 공부중입니다.

대단하지 않은 제 스펙은 이러하구요.
코로나 터지기 전 아시아나에서 서류합격 후 면접까지 봤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네요.
어디 조그만 회사라도 들어가서 경력이라도 쌓거나 해야할텐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항공전공이 좁다보니 다른 전공이랑 비비기에도 많이 딸리는 것 같아요.
제가 가진 자격증을 살려서 어디를 들어가야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을 적게 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직종의 회사를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 회사에 맞게 공부를 할 준비는 되어 있는데 못들어가니 힘드네요.
어디를 가야 할까요.
공군 부사관이라도 가야할까요. 만약 공군 부사관을 지원하여 간다고 하면 현재 나이도 젊은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 무조건 장기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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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업계에 12년 일하고 아시아나 이직하려다 완전 다른직업으로 전직하려하고있는 사람입니다
    27세면 아직 늦은건 없습니다만 군대로 간다면 늦은 나이는 맞습니다. 만31세 전에 진급못하면 장기도 불가입니다
    고로 제가 보기엔 작은 항공사라도 들어가셔서 경력을 쌓으시고 스펙( 본인이 하는겁니다. 영어든 자격증이든)을 더 쌓으시고 이직을 준비하세요
    제가 말하는 작은 항공사는 절대 경항공기는 아닙니다
    경항공기쪽으로 빠지시면 절대 메이저로는 못넘어갑니다
    메이져에서 마이너로 내려올순 있어도 마이너에서 메이져로 올라가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면에서 자격증은 많이 가산점이 되어 보이시나 항공사 취업이나 이직에 가장 용의한것은 3년이상의 경력입니다
    그러므로 LCC 든 그런 항공기들을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MRO 사업체에 취업하세요
    FSC는 이미 자체적인 인력수급으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인의 스펙과 다른 취준생과의 스펙을 비교하시고 맞는 회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지상장비 정비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항공정비사 업무가 아닙니다
    지상조업도 항공정비사 업무가 아닙니다
    업무의 형태는 비슷해 보이나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잘 구별하셔야됩니다
    국교부에서 항공기 한대당 정비사의 인원을 늘리기로 정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운항이 줄어서 정비사 인원이 감축된 것이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니
    지금까지 준비 하신 만큼 더 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하지 않는 이유는 아시아나 이직 당시 나이가 막차였는데 코로나로 이제 힘들어져서 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1. 부사관지원은 추천하지 않음 - 장기복무의 불확실성
    2. 항공사는 경력이 최고의 무기이다 - LCC 회사중 갈수 있는곳에 무조건 가서 3년이상을 버텨라
    3. 경항공기 업체는 처음부터 가는곳이 아니다 - 메이져 회사에서는 경력단절로 인정함
    4. 항공관련 다른 업종도 찾아보시길 - 항공안전감독관(8급), 항공주사보(9급~8급) 공무원
    xBdUiLqVQs5gSax 님이 2021.07.0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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