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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좋은 조건이여도 제가 못 따라가겠으면 그만두는게 맞는걸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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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무역학 전공에, 2년 경력(정규직)이 있다가 공시 2년 준비 후 정리하고, 취업 준비한지 얼마 안되 운좋게 취업되어 중고 신입으로 일 다닌지 이제 3주차입니다.(수습기간은 2개월입니다)
이전회사에서는 오더 접수 및 샘플 발송, 납기 체크 및 결제 확인 등 영어 이메일을 쓰는건 2-30%정도 였고 주로 선적 서류작업 및 납기확인, 구매업무, 포워딩 및 관세사와 컨텍, 마감업무 진행했었습니다(신용장 NEGO는 안해봤네요)
그런데 이번 회사는 면접시 이전회사랑 업무적으로 비슷할거라 해서 입사해보니 거의 8-90% 영어로 업무가 진행됩니다 이번 회사 역시 수출 파트이지만 해외 공장에서 구매업무까지 포함하여 해외 코레스 업무가 주된 업무더라구요 포워딩 업체도 해외업체이고 구매확인서 및 네고 업무도 하게 될거 같구요 분명 회사 복지나 회사 사람들도 좋구 계속 있으면 많이 배우겠지만 영어로 너무 스트레스인데다 업무처리도 더디되니 계속 다니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공부했었고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보통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하면 여긴 거의 바로바로 영어로 피드백이 오고가야 하는 수준이라 ... 영어실력이 갑자기 향상되는건 아니니까요
지금 회사 분들은 본인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에이스들만 나와서 따로 회사를 만든거라 다들 능력자이신데 (변명 할것도 없이)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솔직히 그 사이에서 눈치 보이구요 지금 매우 바쁜 상황이라 인수인계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으나 거의 눈치껏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알려주시기 보다 오더 진행하면서 바이어, 해외 공장, 아이템, 정리해야 하는 파일 등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해주시네요. 나름 제 스스로 뭔가 해볼려고 메일이며 폴더 찾아가며 일을 배우려 하는데 회사 체계가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인수인계 해주시는 상사도 자기 업무가 바쁘시다보니 바로바로 질문하기도 어렵습니다. 정작 주어지는 업무는 상사들이 진행하고 계시던 바이어 오더건을 저에게 넘기고 계세요 이런 상황에서 분명 배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요구하는 능력치가 높은것 같아요
분명 요즘 같은 때 좋은 조건으로 취업한데다 업무라는건 배우면 된다고는 하지만 정말 계속 다니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제가 뭐든 열심히 하려 노력하자는 마인드로 알바며 직장을 다녔었고 일도 부딪쳐가며 잘 해냈었는데 일하며 얼마 안되서 이렇게 한계를 느낀게 처음이라 멘붕이네요... 계속 버티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걸까요 아니면 제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할까요...
전 분명 성장하고 싶었던 건 맞고 퇴근해서도 영어, 중국어도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너무 큰 산을 만난거 같이 답답합니다 제가 나약해서인거 같고 이제 나이도 들어가는데 취업시장으로 다시 가는게 맞는 지도 의문입니다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구요 수습기간만이라도 일 해보고 결정하는게 나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전회사에서는 오더 접수 및 샘플 발송, 납기 체크 및 결제 확인 등 영어 이메일을 쓰는건 2-30%정도 였고 주로 선적 서류작업 및 납기확인, 구매업무, 포워딩 및 관세사와 컨텍, 마감업무 진행했었습니다(신용장 NEGO는 안해봤네요)
그런데 이번 회사는 면접시 이전회사랑 업무적으로 비슷할거라 해서 입사해보니 거의 8-90% 영어로 업무가 진행됩니다 이번 회사 역시 수출 파트이지만 해외 공장에서 구매업무까지 포함하여 해외 코레스 업무가 주된 업무더라구요 포워딩 업체도 해외업체이고 구매확인서 및 네고 업무도 하게 될거 같구요 분명 회사 복지나 회사 사람들도 좋구 계속 있으면 많이 배우겠지만 영어로 너무 스트레스인데다 업무처리도 더디되니 계속 다니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공부했었고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보통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하면 여긴 거의 바로바로 영어로 피드백이 오고가야 하는 수준이라 ... 영어실력이 갑자기 향상되는건 아니니까요
지금 회사 분들은 본인들이 다니던 회사에서 에이스들만 나와서 따로 회사를 만든거라 다들 능력자이신데 (변명 할것도 없이)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솔직히 그 사이에서 눈치 보이구요 지금 매우 바쁜 상황이라 인수인계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으나 거의 눈치껏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알려주시기 보다 오더 진행하면서 바이어, 해외 공장, 아이템, 정리해야 하는 파일 등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해주시네요. 나름 제 스스로 뭔가 해볼려고 메일이며 폴더 찾아가며 일을 배우려 하는데 회사 체계가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인수인계 해주시는 상사도 자기 업무가 바쁘시다보니 바로바로 질문하기도 어렵습니다. 정작 주어지는 업무는 상사들이 진행하고 계시던 바이어 오더건을 저에게 넘기고 계세요 이런 상황에서 분명 배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요구하는 능력치가 높은것 같아요
분명 요즘 같은 때 좋은 조건으로 취업한데다 업무라는건 배우면 된다고는 하지만 정말 계속 다니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제가 뭐든 열심히 하려 노력하자는 마인드로 알바며 직장을 다녔었고 일도 부딪쳐가며 잘 해냈었는데 일하며 얼마 안되서 이렇게 한계를 느낀게 처음이라 멘붕이네요... 계속 버티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걸까요 아니면 제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할까요...
전 분명 성장하고 싶었던 건 맞고 퇴근해서도 영어, 중국어도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너무 큰 산을 만난거 같이 답답합니다 제가 나약해서인거 같고 이제 나이도 들어가는데 취업시장으로 다시 가는게 맞는 지도 의문입니다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구요 수습기간만이라도 일 해보고 결정하는게 나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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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복지나 급여, 업무역량 관련 발전가능성 등이 매우 좋게 판단되신다면 어떻게든 버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리 즉문 즉답이 나와야되는 수준이라도, 무역 관련된 경우가 한정돼있겠죠.
단순히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비즈니스 영어 공부하시는 것도 좋지만, 상급자 분들 통화나 이메일 하시는 걸 귀담아 들으셔서, 어떤 상황 및 용어를 많이 쓰는지 알고 따로 관용어 처럼 연습하시는 것도 업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당장에 공부하시던 영어, 중국어 놓으시고 본인이 막막하다고 느끼는 부분 먼저 완벽하게 익혀나가시면 지금 어려우신 것들도 나중엔 자연스럽게 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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