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글
첫 출근날 퇴사 고민 돼요 도와주세요
1
4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특성화고 졸업 예정이고 웨딩 드레스샵에 첫 출근했는데 너무 너무 힘들어서 조언 듣고 싶어서 글 남겨요 첫 출근날부터 점심 먹을 때를 제외하고 드레스를 들고 뛰어다니면서 약한 체력으로 도저히 버티지 못 하겠더라고요 일하면서 계속 울음을 참고 퇴근하고 울음이 터져버렸어요 첫 출근이라 그랬던 건지 제가 너무 약한 건지.. 친구들은 버텨보라고 하고 첫출근 하고 2키로가 빠졌어요 내일 또 출근 해야하는데 계속 눈물 나려고 하고 너무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
다들 버티라고 하시지만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아무리 처음 사회에 발판을 들여놓을땐 누구나 힘들다고 하지만,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소모되는 부분이 크다고 느낄 경우 퇴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청춘, 젊을때 고생은 사서 고생, 이런 꼰대 같은 소리가 통하는 시대는 이미 진작에 끝났어요. 개고생해서 존버하고 악으로 버티다가 정신 망가지고 몸 망가지면 그거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성장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성장통도 어느정도는 필요하지만, 자신을 갉아먹을 정도로 힘든 고통은 성장통이 아닌 일종의 자해이자 자신에 대한 방치입니다. 본인의 마음이 더 가는 쪽으로 선택하세요. 세상에 회사는 많고 일을 널렸습니다. 본인의 귀중한 젊음과 건강을 값싼 노동값에 함부로 팔지마세요. 무조건 고통스럽고 고생해야지만 경험이 되는게 아닙니다. 덜 고생하고도 다양한 경험 충분히 쌓을 수 있어요. 아닌 것 같다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손절치는게 본인을 위한 길입니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 결정을 스스로 믿어주세요~
-
-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가입 빠르게 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