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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첫직장을 1년 못채우고 나오고 새회사로 이직한 26살 중고신입이예요.
이젠 내가 맡은 이 업무에도 자신이 없어질 정도로 자존감이 하락한 상태라 다음 이직준비를 잘 할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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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소 3년 가까이 다니다가 중견기업 이직한 1인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좋소 다닐때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었습니다.
    상사/선임/후임 전부 '월급 받고는 싶지만 일하기 싫다. 그러니 내 일 대신해달라' 라는 사상을 가지고
    업무 폭탄/가스라이팅/폭업/욕설/조롱/왕따를 해왔다는 걸 퇴사하고 깨달았습니다.
    좋소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나 실력 없어도 오래 다닌 사람이 대장이라서 분위기를 쓸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논리적으로 반박해도 아몰랑/무논리 대응하는 빌런들 속에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깍아 내리고 힘들어하며 다녔나 싶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요즘 신입 공무원/좋소기업 직원 자살 뉴스 보면
    저도 억울한거 힘든거 지지 않는데 한 순간 생각 잘못했으면 지금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소에서 주장해왔던 말들이 그들한테는 씨도 안 먹혔지만,
    이직할 때 제 생각 말하고 어떻게 극복하고 노력해왔는지 설명을 잘 하니 워라벨도 잘 챙기는 곳에 잘 다니고 있답니다.
    능력이 있으면 어딜 가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자리 잡기까지, 자리 잡은 후에도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세대이다 보니 질문자님의 심정을 전부 이해하진 못하지만
    ( 제가 억울한것도 아무도 안 알아줬고, 스스로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시는 , 뜻이 있으시면 그것을 향해 가십시요.







    ANHImIHvcKZWnlc 님이 2022.04.07 작성
    힘들때마다 꺼내볼게요. 이번회사에서 한번 버텨보기로 햇어요! 감사합니다.
    한슘만 님이 2022.04.07 작성
  • 회사가 안맞는경우가 있어요. 잘하실수 있을겁니다.
    1wfBtE6b0wBKDFT 님이 2022.04.07 작성
  • 첫직장이잖아요
    그죠? 모르는게 더 많을꺼고, 힘들꺼꼬, 사회생활도 처음일 테고, 처음부터 그업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나요?
    어떤 이유로 퇴사까지 결심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복잡하게 연결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계속 잠겨 있을 수록 깊어져요
    일단, 님께서 할일은 규칙적으로 생활하시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서 탈출하세요
    물론 힘들꺼에요 생각날꺼고
    두번째는 다른 곳을 찾으세요
    마인드 리셋하고 다시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첫회사와 다른 회사도 있을것이고, 처음보다는 더 잘하겠죠
    그냥 한번 넘어진거 때문에 뛰지 못하겠다는 말 같아요
    약바르던지 급하면 먼저뛰고 약바르던지
    사람이 살다보면 넘어지고 다치고 하는것 처럼 사회생활도 같아요
    처음 다치는거니 그럴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도 당신을 사랑할껍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본인을 사랑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 남들은 당신을 함부도 대할꺼에요
    본인들 인생이 아니니
    그러니까 지금은 본인을 좀더 사랑하고 다듬고 치료해서 어퍼진 뭐어떄 하고 다시 일어서서 달리세요
    처음인데 어쩌라고 씨ㅂㄴㄴ들아~! 라는 마인드도 있으셔야 해요
    욕 님한테 하거 아니에요 그 누구한테 한것도 아니에요 설명용~
    gBhIAK61694xTkQ 님이 2022.04.06 작성
    감사합니다. 지난 한달은 하루종일 회사생각 사람들생각에 부담감과 억울함에 짓눌려서 매일 눈물로 보낸 것 같아요. 한강가서 하루 조용히 앉아있다 오니까 회사라는게 저의 삶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낼수있는 말 길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때 보고 힘낼게요!
    한슘만 님이 2022.04.07 작성
  • 회사는 절대 봉사집단이 아닙니다
    첫 직장도 적응 못해서 이직하고 두 번째도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본인과 맞는 회사를 찾으러 이직 하실 건가요? 그런 회사가 있긴 할까요?
    본인 역량을 강화하여 어떤 회사를 가던 그 회사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냉정한 현실적인 조언 드립니다.

    그래도 아직 나이가 어리니 충분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건강은 해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 하신다면 성장 하실거에요 낙담하지 마시고 기죽지 마시고 잘못한게 있으면 자리로 돌아와서 수정하고 메모하고 다음엔 안틀리기위해 군데군데 메모도 하고 부족한 이론이 있으면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사수에게 확인 받고 등 그런 노력을 하시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회사가 신입에게 바라는건 노력하는 자세와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건 따뜻한 격려 입니다 ^^ 파이팅 하세요
    86QzWqj1X3NiO06 님이 2022.04.06 작성
    첫달락 따져봐야 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맞는 말이죠 어립니다. 응원해 줍시다 ㅎㅎㅎ
    gBhIAK61694xTkQ 님이 2022.04.06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말씀드리자면 첫직장에선 일도 적응 아주 잘했고 팀분위기좋게 만들어서 팀 윗분들도 저를 굉장히 좋아하셨구여.. 전직장은 오로지 제 전공관 조금 다른 일을 해서 제 의지로 나온거예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해요!
    한슘만 님이 2022.04.07 작성
  • 어느 업종이신지는 모르겠지만 26살이면 굉장히 젊은 나이입니다. 저 또한 사회 초년생 시절 1년을 못채우고 나와 해맨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문득 제 스스로 가두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이것저것 다 해보기로 했고 그 중 저랑 맞는게 있더라구요. 1년정도는 하고싶은 일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절대 숙이지 마시고 자신감 가지고 나아가세요.
    e1mbMlxMQFT0kBm 님이 2022.04.05 작성
    멋지다 ㅎㅎㅎ 조언
    gBhIAK61694xTkQ 님이 2022.04.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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