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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세무사사무실에서 계약직으로 3개월 다니다가 정규직전환이안돼 짤렸습니다 이것말고도 여러일이 있었는데
인생 첫 출발부터 이런일이 발생해 생각도 많아지고 힘이듭니다 지금 다시 공부하고 새출발하려고 노력하고는있는데 두가지 고민이들어 글 한번 작성합니다
이번년도에는 20살을 즐기면서 자격증 따고싶었던것도 따고 해보고 싶은 것도 해보면서 알바도 병행하며 보내다 내년 21살에 면접보고 취업을 할지
아니면 지금부터 정신바짝차리고 노는거말고 빡세게해서 취업부터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ㅜ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야되는지 다른친구들은 대학가서 공부하면서 신나게 노는데 그 발랄한 모습이 부러운건 제 이기심일까요… 앞으로의 삶이 너무 걱정되고 주변에 막상 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도 없고 너무 힘이듭니다
그리고 취업을 하게되도 또 다시 세무사사무실을 다닐지 아님 회사 경리로 지원해볼지 이젠 사람만나는 것도 두렵고 다가가기도 힘들고 우울했다가 진짜 멍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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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텐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려는 모습이 대단한 것 같아요. 당장 일을 해야하면 경리든 세무사사무실 업무든 사실 크게 다른게 없을 것 같으니 뭐라도 해보세요. 맞는 회사야 찾으면 되죠. 사람들 다 정규직 전환되는 것도 아니고 다들 이직하고 잘리고 퇴사하고 하면서 맞는 직장을 찾아갑니다. 이제 한 두번은 좌절할 일도 아니에요. 앞으로 그런 일은 더 잦을테니까요. 중요한건 사실 그런 일들은 내 인생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무 것도 아니고 좋은 직장을 만나는 과정일 뿐이라는거예요! :) 5천만 인구중에 맞는 사람이 뭐 얼마나 있겠고 수 많은 기업 중에 맞는게 뭐 얼마나 있겠어요. 걱정말고 당장 취업 전에 단기알바라도 많이 해보고 면접도 많이 봐보고 여러 경험을 해보세요. 학원은 일 하면서 다녀도 되니까요. 다만 꼭 말씀 드리고 싶은건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방송대든 야간대든 대학은 꼭 다니세요. 사실 학원이 업무에 필요한 건 더 자세히 알려주겠지만 학교 학위에 돈을 쓰는 건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경험이 학원보다 훨씬 값지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원하시는 미래 방향을 찾는다면 그에 맞는 학교 공부도 하며 같은 미래를 설계하는 분들과 교류하시는 것 적극 추천드려요. 그 분들이 님이 모르는 더 큰 세상을 알려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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