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 업종에서 다른업종으로

Question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PLC 프로그래머로 2년차 된 사람입니다...처음에는 정말 배우는 게 재미있고 설비 SET-UP 하나하나 사수 와 같이 프로젝트를 같이하며 이젠 혼자서 간단한 장비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었습니다.하지만 PLC란 직업이 국내 출장, 해외출장 빈도가 너무 많아 직업을 바꾸고 싶어 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어느 방향으로 바꿔야 출장도 없으며 일하기 편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런 사연이 있으시거나 직업을 바꿀시에는 어떤 게 좋은지 추천 좀 해주실분 계신가요..? ㅠㅠㅠㅠ

산소같은남자 · Answer

안녕하세요. 산소같은남자입니다.우아 그거 정말 좋은 회사네요.공짜로 해외도 보내주고 겁나 좋네용.물론 사람마다 해외로 가는게 안좋다고 여길 수도 있지요.저같으면 당장이라도 갑니다. 업무 목적으로 일도하고 돈도벌고 여행과도 비슷하고요생돈으로 개인적으로 갈려고해도 그 금액은 더 많겠지요.제가 거기 가면 안돼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왜냐하면 저도 미국 출장을 7개월정도 한 경험이 있어서에요. 처음에는 언어적으로 대화나 소통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그런데 오히려 거기는 나이를 떠나서 칭구처럼 지내고 배려도 좋고 차분한 성격들입니다.다만 한가지 너무 느리다는 단점 빼고 말이죠.한국사람에게는 느리다라는 표현이 엄청난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흔히 콩글리쉬는 전혀 먹히지 않았죠. 발음도 완전히 다르고 교과서는 의미가 없었지요. 해외 연수를 가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지요.오히려 미국사람이 한국말로 "빨리빨리"라고 하면서 출장분들에게 이야기하는 정도가 됐지요.그래서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친분이 생기니 없던 아이디어도 생기고 문화도 체험하면서 새로운 것도 알고 좋았어요.물론 잦은 해외 출장만이 글슨이님은 변심에 전부는 아닐 것이라고 보여집니다.다만 한가지 알고 있으셔야 되는 것은 국내에는 글슨이님이 일 할 곳이 없습니다.현실은 잔인합니다. 글슨이님이 해외 가 있는 동안 졸업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해가 갈수록 더 많은 인원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어쩌면 단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결정적으로 다른 직종을 하는 순간 글슨이님은 나이 있는 신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실무를 해본적 없는 고졸,대졸과 같은데 회사에서 과연 글슨이님을 뽑을지요?답은 정해져 있어요. 물론 가능한 것은 한가지 있어요 지인을 통한 소개이지요.그것 말고는 지금 "중고신입"에게 있어서 남는 것은 없습니다.능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직종이 다르기에 나이만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 지금 분위기입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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