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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개발자 IT 좋소기업 생존일기 #4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전 이야기 이어서 하겠습니다.




# 팀장들 간략한 설명
1팀의 강팀장
별명 : 움직이는 Strong Castle
특징 : 감자칩 과자를 좋아하며, 사무실에 소리내어 과자를 먹으면서 하루에 2번 정도 봉지를 뜯는다.
삼국지류 모바일 게임을 좋아한다.

2팀의 김팀장
별명 : CGV
특징 : 하루종일 넷플릭스 보기!!!
드라마, 영화, 예능 장르불문 전부 시청 가능

3팀의 이팀장
별명 : 갓팀장
특징 : 원피스 그림 그려진 티셔츠 입고 다님
보배드림를 자주 열람하신다.

4팀의 박팀장
별명 : 꼴초, 국밥맨
특징 : 자기 팀내의 사원들 업무일지 가지고 꼽주기
꺼진 검은 모니터 보면서 혼자 웃기 또는 혼잣말 하기
뒤에 있는 사원 보면서 윙크하기
수시로 담배 피러가기





# 사원 VS 팀장 전쟁 2차전
여기 사무실 직원들은 자기 업무 다 하면 알게 모르게 게임을 자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 사내 규칙에 게임 금지라는 항목이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박팀장 레이더에 게임하는 모습을 포착이 되어 부장에게 보고를 하여 공론화 시켰으나

이번 일은 임원들 귀에까지 안가고 차장내에서 해결 할려고 했어요.

차장 대표로 강차장이 사원들 회의실로 집합 시켜서 이거에 대해서 말했죠.

위에 팀장님들 특징 적어둔거와 같이 본인들고 똑같이 행실하기 때문에 사원들한테는 씨알도 안먹히고

회의실에서 말싸움하다가 결국 못 참고 차장이 욕하고 뛰쳐나가면서 이번 일은 일단락 합니다.....








# 구미 원정대....
사원 VS 차장 2차 전쟁 이후 잠시 휴전 협정 맺어진 가운데, 회사 구미 지부에서 인력이 부족하여 구미쪽으로 출장을 가서 지원해달라는 지시가 내려왔어요.

창원 지부에서 3명을 착출하여 1~2달 동안 업무 지원을 해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팀장과 팀원들 중에 아무나 지원을 해달라고 했으나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아 결국 사원들 중 핵심 인력 3명이 먼저 나서서 구미로 가겠다고 했어요.

사무실에 있으면 팀장들이 꼽을 줘서 사원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사원 3명은 구미로 가겠다하고 출장가는 대신 보상을 약속 받습니다.

창원 지부에서는 업무시간이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쉽니다.

구미 지부에서는 업무시간이 9시부터 20시까지이며 토요일에도 나와서 일해야하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임원측에서 매일 출장비 명목으로 2만원 지급, 원래 업무시간외에 연장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돈 대신 휴가로 대체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제공 해주며 거기에서 3명이 생활이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 사원들을 핍박하다...
사원 절반 가량이 구미로 가게 되면서 팀장과의 팽팽하던 기싸움은 기울어져서 창원에 남은 사원들은 매일 같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 중에 박팀장이라는 사람이 제일 악질 이였고 박팀장의 1명 남은 팀원은 공황장애와 스트레스성 탈모가 올 정도로 극심한 괴롭힘에 당하고 삽니다.

박팀장이 여러번 사무실에서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질려고는 제스처를 취하는 행동을 자주 봤기 때문에 위에 부장님께서 중재를 해줄 정도였습니다.








#구미로 간 3인방
한편 구미로 간 사원 3인방은 첫날부터 사장님과 새벽까지 술을 마십니다.

기분이 좋아진 사장님은 법인카드를 주면서 너희들 생활비로 쓰라고 눈치 보지말고 마음껏 사용하라며 호언장담을 했어요.

그날 이후로 사원들은 식비랑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랑 간식거리 산다고 2주만에 100만원을 지출로 사용 했습니다.

술이 깬 사장님은 법인카드 준 것을 후회하며 눈치를 살피다가 사원들이 안뭉쳐다니고 혼자 있을때 노려서 다시 법인카드 회수했습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질 무렵 1달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창원으로 돌아갈 날이 왔어요.

그동안 구미 사무실 사람들이 친해졌고 마지막 날이라서 다같이 회식을 했습니다.

구미로 간 사원 3인방 중 2명은 술 잘마시기로 소문이 자자 했습니다.

구미 사람들도 술부심을 부리고 있어기에 누가 술 더 잘 마시는지 붙어보자며 새벽 6시까지 달렸습니다.

그 결과 구미 사무실 사람들 10명이 전부 술에 취해서 기억상실에 술병에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원 3인방은 다음날 창원으로 내려옵니다.








# 돌아온 원정대
구미에서 사원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긴장하는 사람은 박팀장이였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업보를 많이 쌓아뒀기 때문이죠....

돌아온 3인방은 구미 사무실 사람들한테 그간 박팀장이 일삼았던 악행을 이야기 했으며, 나중에 이문제로 이슈화 되면 힘을 보태주겠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한테 개인 전화번호를 받아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해라 도와주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기세등등해진 사원들과 초조해진 박팀장....

그리고 얼마 뒤 국밥 사건이 터집니다.








# 박팀장과 국밥
3편에서 나왔던 휴게시간 규칙을 만든 장본인 박팀장은 행보가 특이합니다.

퇴근시간이 6시인데 임원들 없으면 5시30분에 오늘 컨디션이 안좋다고 내일 자기가 이사님한테 말할테니깐 먼저 퇴근하겠다고 말하고 다음날 이사님한테 말안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휴게시간 무시하면 담배 피러 수시로 가는게 일쑤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임원들이 오전에 사무실 비는 날이 있었고, 박팀장은 출근하고 아침 일찍 사무실 밖에 나가서 1시간반 뒤에 돌아왔어요.

그때부터 박팀장이 아침에 회사 건물 1층가서 국밥 먹고 온다라는 소문이 생겼어요.

구미에서 사원들이 돌아오고 다음날 박팀장은 구미에서 돌아온 자기 팀원한테 어제 업무일지 썼냐고 물어봅니다.

사원은 어제 쓴걸로 기억한다고 말했고, 박팀장은 만약에 업무일지 안써져있으면 너는 나한테 거짓말 한거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사원은 제 기억에는 쓴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렇게 말한거지 거짓말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 뒤 같이 업무일지를 확인 한 결과 사원은 어제 업무일지 쓰고 퇴근한게 확실해졌습니다.

이에 사원은 팀장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구미에서 돌아온지 이제 하루 지났습니다.
너무하시는거 아니에요? 라고 물었고, 박팀장은 나는 FM대로 할뿐이다. 라고 말하며 말이 길어질꺼 같아서 회의실로 장소로 옮기며 말을 계속 이어갑니다.

그 때 국밥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원 : 팀장님이 FM 운운할 자격이 있습니다.
담배도 수시로 피러 가면서, 어제도 점심시간 지났는데 양치질 하지 않습니까?

박팀장 : 담배는 모르겠고 양치질은 내가 점심때 일하느라 뒤늦게 양치질 한거다.
(참고로 이 사람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사원 : 그리고 아침에 팀장님 국밥 드시잖아요.

박팀장 : 국밥?! 난 국밥 먹은적 없다!!! 너무 억울하다.
누가 그런 소리 하느냐

사원 : 사무실에 소문이 그렇게 났다.
그리고 제 인간관계가 있는데 누군지 말씀 못 드립니다.

박팀장 : 나 너무 억울하다.
이사님한테가서 시시비비를 가리자!!!

그리하여 둘은 이사실로 장소를 바뀌어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박팀장 : 이사님 저는 국밥을 먹은적이 없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이사 : 만약에 업무시간에 국밥을 먹은게 사실이면 이건 엄청난 근무태반이다.
사실관계가 증명이 되면 징계를 내리겠다.

박팀장 : 그럼 국밥 먹었다는게 거짓이며 사원이 책임지고 퇴사하겠다고 약속해라

사원 : 제가 왜 퇴사를 해요. 그리고 저는 국밥 먹었다는 소리 들었을 뿐입니다.

이사 :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말해라

사원 : 제 인간관계도 있는데 누군지는 말 못합니다.
제가 누군지 말하면 그 사람이 절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이사 : 그럼 둘 다 시말서 써와!!!!!
왜 이런 사단이 났는지 자세하게 적어서 내일 아침까지 작성해!!!!


그리하여 둘은 다음날 아침에 시말서를 쓰고 박팀장은 시말서 늦게 써서 이사한테 한소리 듣고 사건이 끝난줄 알았는데....

그 뒤로 박팀장은 국밥에 집착을 하게 되었고, 수시로 사원들을 돌아가면서 회의실로 불러서 누가 국밥 소문 냈는지 추궁을 했는데 그 추궁 시간이 기본 2~3시간 이였습니다.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다른 팀원들까지 데려가서 추궁하는 모습에 다른 팀장님들도 박팀장 편을 들어줄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내내 자신은 권모수술에 당했다는 말을 수시로 중얼 거렸고... 1주일 지나서 자기 스스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구미 안가고 남았던 사원으로 정해지고 잘못없는 그 사원은 강도 더 심해진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후일담으로 박팀장의 직장내 괴롭힘은 공론화되어서 사장님까지 내려와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4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구미 전보발령 사건 과 집단 퇴사 사건 그리고 사장님 고소당한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디다디도리토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5탄 어딨어요 빨리내놔...
    x5eyOslpJzQHLp2 님이 2022.02.22 작성
  • 하...감동실화 진짜...........진짜 세상
    igHY6LWB6sgUXDe 님이 2021.12.21 작성
    감동실화 ;-(
    아앙? 님이 2021.12.21 작성
  •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운영자 입니다. 써주시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혹시 연재해주신 글을 모아서 커뮤니티 배너에 함께 노출해도 될까요?
    커뮤니티 운영자 님이 2021.12.14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네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아앙? 님이 2021.12.21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세상에 별난 사람 믆네
    히히하하호호 님이 2021.11.05 작성
  • ㅋㅋㅋ 등장인물 설명부터 내용까지 짧은 만화를 글로 읽은 기분이네요!
    다음 이야기 집단 퇴사랑 고소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디다리도리토스~
    먼니 님이 2021.11.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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