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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면접 1시간 30분진행 했는데 합격일확률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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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하청업에서 근 3년간 기술직으로 일하고 일본 원청업으로 입사지원을 한 사람입니다. 같은 하청업출신 고위경영진 한분과 기술팀장 이렇게 2:1로 면접이 진행되었어요
처음에 같은 하청업출신인지 하청얘기,자기자랑,원청의 상황등등 오랜만의 하청업 사람 만나서그런지 1시간 내내 면접과 관련없는 얘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이력서를 줄곧보더니 "성격의장단점을 이렇게 쓰면 안되지, 자기 단점을 이렇게 사람과의 관계의 트러블 위주로 쓰면 대인관계가 안좋다는 얘기로밖에 안보이는데 누가 뽑고싶냐" 면서 3년동안 일하면서 대인관계 개선을 어떻게 했는지 얘기해보라 하길래, " 하청업의 한계를 느낀 지금은 사람관계도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현재는 농담따먹기를 자주하고 소홀해진 관계로 인해 주변에서 피해보는것을 없앴습니다" 라고 답변했더니 그럼 이걸 외국어로 표현해보시라고 하더라구요.
버벅거리면서 대답하니까 그럼 준비한 자기소개를 외국어로 해보시라고 했는데 그 1시간동안 잡담에 팔려서 머릿속에 준비한거 다 까먹어서 제대로 답을 못한채 버벅거리기만 하다보니 면접관이 아 됐습니다 어차피 외국어는 우리업무에 그다지 필요없고요 독해쪽은 그나마 뛰어나시다고 연락받았는데 그럼 #^^~%@? 이거 무슨 뜻인가요 라고
하더니 #^~~동작기? 라고 답했더니 허허... 하더니
독해를 현장에서 어떻게 하셨나요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엔지니어가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마다 답을 했다 라고 답했더니 알겠습니다 하더니
회사입사하게되면 신입으로 시작할 생각없냐고 하청경력 3년이거 주먹구구식인데다 외국계기업이다보니 한국식이 아닌 외국식 기술과 문화로 사람을 육성해야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는 좋습니다 오히려 기회가 있는데 뽑아주시면 열정으로 승부보겠습니다 라니까
그니까 그런 주먹구구식으로 답하시면 안된다니까그러네... 하더니 2차 임원면접때 이렇게 답하면 이렇게 커버 못쳐드려요 하더니 이번면접 합격여부는 조만간 연락드릴테니 합격되면 2차임원면접 준비잘하시고 임원면접때는 사장 부사장 전부 외국인이니까 이렇게 준비안된모습 보이면 안돼요 내가 원래 눈물 빼게 압박면접 하려했는데 같은 하청직원사람이라 봐준거야 하더니 1시간 30분의 긴 면접을 마췄어요
경력직인 저한테 압박면접을 한 경우는 난생겪어보지도 못했는데 의미심장한 말로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난감하게 답을 하는경우는 대체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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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한국이나 압박면접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경력직이셔서 인성질문보단 실무나 언어활용 중심으로 질문이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보기엔 1차 면접에서 이후 있을 면접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뜻에서 압박면접을 진행한 게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자신이 일하던 하청에서 올라오는 경력직인데, 임원 면접에서 안좋은 면을 보이는 걸 반기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너무 상심하진 마세요. 제가 지난 댓글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외국계는 경력자를 선호합니다. 하청이나 직무이동하는 사람들 선호해요. 그만큼 이 분야에 열정이나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니까요. 일본은 더 심합니다. 장기근속하는 사람도 많을 뿐 더러 비슷하게 이직해오시는 분들도 많을테니까요. 그러니, 다음 면접에 관해 팁을 주셨다 생각하시고 더 철저히 준비하셔서 무사히 채용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오 저번에 답해주셨던분이군요. 덕분에 합격예상을 쉽게 했습니다. 그치만 좀 특이한게 저도 실무중심의 답변만 잔뜩 준비했는데 실무얘기를 거의 안했어요. 그 면접관이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3년동안 하찮은 일만 구먹구구식으로 해서 경력으로 쳐주기 어렵다" 이렇게 말한시점서부터 아예 실무얘기는 안하고 제 성격과 본인 회사는 이렇고 이렇고 워라벨 좋고 복지얘기하고 회사자랑만 구구절절 하더라구요. 근데 합격하면 바로 2차면접 준비해달라 하면 되는데 일단 합격통보는 추후 연락드리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서요.. 이게 합격인건지 아니면 불합격인지 모르겠습니다흠, 아무래도 같은 하청업체에서 이직하신 분이라 사정을 다 아시기에 질문을 좀 덜하신 걸까요? 저도 이 점은 예상 밖이라 1시간 동안 잡담형식의 면접을 하셨다니, 이런 경우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우선 다음 면접 전에 준비차원에서 형식적으로 한 것으로 보여요. 합격통보 추후 연락드리겠다곤 하셨다지만, 저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하청업체 출신이라 너무 기대를 많이 하셨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이 정도로 신경써주시는 거라면 다음 면접까지는 진행될 것이라 봅니다. 그러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마시고, 기다려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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