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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석 vs 화장품 연구

@ 모든 회원분들께
제목대로 두 회사중에서 고민 중입니다ㅠㅠ
30살에 4번째 회사라 오래다녀야 한다는 압박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직무는 2가 조금 더 끌리는데 회사 리뷰가 너무 안좋아서 고민이에요,,
1은 앞으로 비전있을 것 같고 회사리뷰도 그럭저럭 괜찮네요,,

어떤 선택을 하는게 베스트 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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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바이오 분야도 화장품, 제약, 식품, 미용의료, 환경 등 굉장히 여러 분야라 화장품연구랑 비교하기가 많이 벅차긴 합니다. 그래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직무보단 업무내용을 보라는 겁니다. 우선 바이오분야는 말씀드린대로 광범위합니다. 바이오기업이지만 업종은 각양각색이에요. 규모가 크면 명확히 세부분야가 정해지고 그걸 키워드로 OO회사라 칭하지만, 갓 시작인 연구업종 들에 경우에는 다방면으로 발을 뻗기 위해 모호하게 공고를 올리기도 합니다. 그럼 뭐가 중요하냐 그래서 그 연구가 도대체 뭐냐는 게 중요해집니다. 의료미용이면 대체로 보툴리눔톡신 히알루론산 이런 류의 실용연구를 할테고, 생물학적 제제라면 면역항암이나 당뇨병 기작이니 이런 의료적인 평가나 실효성 연구를 할테고, 원료의약품이나 반도체 전자소자 바이오센서 등은 유기*고분자 합성 중심의 연구가 진행될 겁니다. 면역체나 약리 약동학 관련해서 단백질 연구가 행해질 수도 있겠죠. 식품이나 화장품바이오라면 천연물 연구나 대장균 미생물 연구들이 주류 일 겁니다. 혹은 앞서 이야기한 유기 고분자 합성 연구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럼 화장품연구라고 규정해놨다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비슷한 연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연구는 기획 개발 합성 허가 등 여러 세부업무들이 있습니다. 이 업무를 다할 수도 있고, 나뉘어서 특정업무만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막연히 바이오vs 화장품이라 하시면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체로 분석업무라면 학석사 모집일테고, 화장품연구 직무에 업무내용도 개발이지만 분석업무가 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임이나 기획은 박사들이 하거든요.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24 작성
    HPLC 나 EA, MS, Flow cytometry 이런 기기나 잔류독성이나 화학제라면 XRD, GC, NMR, MS 등을 쓰겠네요. 생체시료는 대부분 생물학적제제의 원료나 글로불린, 단백질 이런 소단위 성분을 분석하실 겁니다.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24 작성
    계속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기기분석을 주로 하였을 때 산염기 같은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까요? 그리고 바이오 분석으로 이직했을 때 앞으로의 전망도 괜찮을까요?..
    FWtDHNNtF8WnWqm 님이 2022.01.25 작성
    아마도 샘플링 작업에 따라 다르겠으나, 쓸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 분석이라...현재도미생물배양이나 기기분석관련 QC직무가 버젓히 있습니다. QA 지망하시는 분들은 QC를 거쳐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합성이나 분석경력을 통해 학력만 된다면, 분석/제형 연구 쪽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QC처럼 분석만 주구장창하는게 아니라 안정성/유효성/리스크관리/공정/DoE 이런 걸 문헌/문서/이론/검증 등의 문서/실험적 연구를 하게 되는거죠.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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