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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겁이나 도망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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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일단 저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약을 복용중 입니다.
3개월만에 3번 퇴사 하였고,오늘 또 다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유모를 두려움과 손발저림 심장 빨리뜀 알수없는공포가 근무중에도 나오고 잠잘때 빼고는 항상 이런거 같습니다. 그동안 알바는 잘 해왔는데 왜 기업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이런거라 버티라고 친구는 이야가하고,어머니는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고 하십니다.
물론 거의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시지는 않겠지만 이건 생산직과 저와 상극이라서 그런건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계속 안좋은 생각만 듭니다. 이번에 또 기업 들어가면 도망칠거 같아서,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취업패키지 같은거를 해볼까도 싶고 그나마 저의 적성에 맞는걸 찾아 자격증 공부라도 해야하나 많은 고민이 듭니다. 돈은 떨어져가는데 가족은 슬슬 부양해야하고 이러는 저의 자신도 이해안가고,적은나이는아니라 28 이라 자격증 공부를하여 그나마 적성에 맞는일을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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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거 같아서 글에서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느끼게 되었네요..저도 28인데 공황과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중이에요..전공이 있는데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극단에서 일하다가 6개월 일하고 계약 만료로 그만두게 되었는데, 다시 어떤 일을 해야할지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하루 하루를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어요.. 어떤 인생을 사는게 맞는건지는 어느 누구도 모르는게 아닐까 싶어요, 상담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한 타이밍이라 이런 시기가 찾아왔을거라고 분명 이 시기를 잘 지내면 더 나은 삶을 살거라고 첫 상담때 해주셨던 말이 생각나요. 저는 그래서 요즘엔 제 상황들을 잠시 지나가는 소나비 먹구름에 내가 많이 젖었구나, 금세다시 해가 뜨고 뽀송하게 마르겠지 하며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에요. 함께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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