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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사 두 달 다니고 이직한 반중고 신입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이전 회사 다닐 때도 면접 볼 때와 합격 통보 때 연봉에 관한 대답을 두루뭉실하게 넘어가고 기본 복지나 연차 수당, 야근 수당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주지 않아 입사 후 내내 자괴감이 들더군요. 연봉이 예상보다 낮은 건 물론이거니와 복지가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제 첫 회사였기 때문에 너무 준비를 덜했구나 싶었습니다.

이직하면서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싶어서 면접 때 희망 연봉을 확실하게 언급한 후 합격 통보 받은 날 연봉에 대한 질문을 했으나 계약서 쓸 때 다시 이야기해보자고 하셔서 출근했는데.. 조금 먼저 입사한 동기 말을 들어보니 계약서를 쓰는 데 적어도 일주일은 걸릴 거라고 하고 제가 언급한 연봉에는 미치지도 않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알고보니 아주 혈연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다니면서 다시 준비해 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계약서 쓰기 전에 퇴사해서 다시 준비하는 게 맞지 않나 싶고, 그냥 버텨볼까 싶기도 하고...

비슷한 경험 있는 분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었는지 대화 나누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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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한 연봉 얘기는 기본 아닌가 그리고 두달이든 1년이든 3년 미만 경력으로 안쳐줌 그냥 기본 잘 지키는회사 찾아서 3년 존버하샘
    C1CxuAWgW8gPMOS 님이 2022.04.09 작성
  • 작성자님과 같은 상황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저는 빨리 탈출하고 취준중이에요! 다니면서 준비하는 거는 저는 좀 벅차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기업을 볼때 연봉, 복지 이런 조건들을 확실히 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취업에 급급해서 다시 또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요!! 작성자님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할수있다요 님이 2022.04.04 작성
  • 안녕하세요 7년차 고인물이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연봉 확실하게 안하는 회사는 일단 연봉은 적게 주고 싶은데 능력은 그것보다 뛰어난 사람을 구하고 싶어서 일단 입사시키고 보자 마인드인 겁니다. 연봉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대충대충 할 가능성이 크고요. 그리고 매년 연봉 협상 또한 두루뭉실하게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무조건 거르세요!

    인생은 길고 좋은 회사는 많습니다.
    GxerEoML9vRcK2n 님이 2022.04.04 작성
  • 저는 면접 때 연봉 확실하게 안하는 회사 다 걸렀습니다.
    면접관은 저한테 별거 다 물어보는데 연봉 하나 제대로 안알려준다?? 그런 곳 들어가봤자 오래 못다녀요.
    당장은 여기라도 갈까?? 라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 마음을 누르고 고르고 골라 가서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공부는 초인적인 일입니다.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하기가 힘들죠.
    6OH9yj18h5VsR5Y 님이 2022.04.01 작성
    사실 무슨 생각을 해도 준비가 미흡했던 것에 대한 자책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강단이 있었다면 면접 때 걱정을 뒤로 하고 확실하게 물어봤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다만 이번에도 이렇게 퇴사해 버리면 부모님한테도, 저 자신한테도 연속으로 실패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경력은 없이 시간만 흐르니 속이 상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kVYuSpKnJJQzxYK 님이 2022.04.0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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