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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공백기중 얻은점이 있을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소방직공무원 준비생이 였습니다.
올해 시험을 친후 가채점했지만 떨어진거 같아 채념후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소서를 쓰고있는데 공백기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거 같고
뭔가 얻은점 그준비기간동안 뭔가 배운점을 어필해야 할거 같은데 진심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인내와 끈기를 배웠습니다. 이딴 허무맹랑한 소리는 적기 싫고 제가 지금 너무 삐딱하게만 바라보고 있는건지..
공시생을 거친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과정에서 정말 무언갈 배운점이 있을까요? 

저는 20개월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발표는 내일이지만 정말 현타만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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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공시생 공부기간에대한 공백기는
    무슨 핑계거리를 자소서에 적어놔도,
    사기업 면접장소에서 꼬집기좋은 공격거리가 되지요.
    왜 공무원 준비하다가 그만뒀느냐,
    끈기가없는거아니냐,
    우리회사와서도 잘안되면 금방 포기할거아니냐,
    무슨방식으로든 공격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야합니다,
    일단 면접까지만 가게되면 그사람들은 이미 이력서를보고
    그 내용을 알고도 부른것이기때문에,
    어정쩡한 사유를 말했다간 더 뜯어먹힐뿐이죠,

    글 쓰신대로 인내와 끈기? 그런거 말해봤자입니다,
    면접관들도 그게 헛소리라는거 다 알고물어봅니다.
    공시생들이 공부하면서 사기업에 필요한걸 뭘 배웠겠습니까,
    면접관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해당질문이 나오질 않길 기도하는게 최선이구요, 나온다하면 다른질문에서 만회하는게 차선일것입니다.

    차라리 20개월동안 공시준비했다고 하지말고
    1년정도 공부하다가 다른진로로 가고싶어
    알아보는시간을 가졌다, 남들보다 늦은만큼 갭을 메우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이상 시간낭비할수없어 배수의진을 치고 도전한다 등이 낫지않을까싶네요.

    20개월 준비했다고 20개월공부하다 포기했다고 곧이곧대로 말할필요있을까요?
    6개월 준비하다 1년은 리프레쉬후 다른분야로의 재도전을 위해 여행을 다녀왔다 등,
    모든걸 있는그대로 말할필요 없습니다.
    물론 진실된 모습은 아니지만, 면접장소에서 100% 진실로만 말하는분들이 얼마나있을까요ㅎㅎ

    괜히 공부하며 끈기와 열정 이런거 배웠다며 내세우면 어떤반응 나올진 본인도 아시겠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공무원공부가 사기업 업무에 도움되는건 1도없고,
    면접관들도 모두 알고 물어본다는거,
    어정쩡하게 뭔가 배웠다고 어필했다간 마이너스만 먹을것이란거,
    어차피 내속을 뻔히 들여다보는사람들이니
    차라리 마음을 편히먹으시라는것..
    C0UPrVxfb1yFToY 님이 2022.05.09 작성
  • 전 대학교 졸업 후 3년 공무원 시험 준비 후 낙방하고 취업준비로 6개월 준비해서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솔직하게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한게 죄진 거 아니고 내 인생을 위해서 투자한 만큼 회사를 위해 투자하겠다 라는 식으로 하시고 자격증이나 영어, IT쪽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XZcnJO1iKq3ngZ7 님이 2022.05.08 작성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한만큼 자신있었는데 떨어져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다 삐딱하게만 보였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방향으로 열심히 준비 해보겠습니다. !
    UFpJNDBbfFggtAn 님이 2022.05.0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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