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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면접 임원분이 면전앞에다 대놓고 채용하기 싫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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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1차 실무진 면접 합격했고
2차 임원면접으로 일본인사장, 한국인부사장 , 기술부장 이렇게 3명이서 진행되었어요
처음에 한국인부사장이 와서 다짜고짜 하는말이 "야 진짜 이력서 형편없게 쓰셨네, 고등학교 기재란에
고등학교 이름도 안쓰고 뭐예요?" 초면부터 따지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작성했을때 대학교에 초점을 두고 기재하는바람에 실수로 고등학교 정보를 적지 못한거 같습니다.
라고 하니까 아니 실수할께 따로있지 고등학교를 안적어요? 누가보면 검정고시한줄 알겠네 뭐네 하더니
우리회사가 일본기업인데 어학라이센스도 하나 없네 야 진짜 우리회사가 만만한가봐요? 아무리 회사가 작지만
이렇게 텅텅비게 이력서 써놓고 너무 뻔뻔한거 아니냐고" 계속 이렇게 시비조로 얘기하길래
어학이 없다해서 일본어로 얘기못하는건 아니고, 자격증,신체,주소 이런것들은 전부 기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 보시면 자기PR은 제가 꼬박 밤을 새며 꼼꼼하게 적어놨습니다. 죄송하지만 보시겠습니까?
라고 맞불놨더니
갑자기 어디 뒤통수 맞으신 표정 지으시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참나 난 더 얘기할꺼 없네 이렇게 막무가내로 쓴 이력서를 보고 성실성, 착함성 이런거 보는것인데
우리회사는 능력보다 인품이 더 중요한 회사고 다른회사 가서도 이렇게 쓰면 걍 퇴짜예요 알겠어요?
어떻게 하실래요 난 솔직히 뽑고 싶지않는데 일본인 사장이랑도 얘기 하실꺼예요? 하길래
예 하겠습니다 하니까 알겠어요 하고 바로 일본인사장분 데려오시더니
일본인 사장이랑 얘기했는데 일본인 사장은 정반대더라구요.
엄청 쉽게 일본어로 대화를 걸어줬고 본인은 지금까지도 게임하고 PS5를 현재 즐겨하고 뭐편하게 분위기 만들어주시더니
암튼 굉장히 신세대적이였고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줄꺼 다 해주시고 일본인 사장과는 좋게 끝냈긴 합니다.
이렇게 분위기가 전혀 틀린 두 임원과의 면접은 끝났지만, 한국인 부사장이 너무 대놓고 맘에 안든다고 말했고
이력서 기재란에 빽빽하게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접도 길게 진행하지 못했어요.
자기PR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 PR을 썻는데 PR쪽은 건들이지도 않았구요.
합격이 좀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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