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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건축설계 회사다닙니다 퇴사할까요?이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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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25살이고 건축 설계사무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입사한지 7개월차가 되가는데 고민이많아집니다.
설계쪽 일을 계속할지 다른일을 할지요.
우선 고민이되는이유는
1. 당연시되는 야근문화 입니다.
취업하고 6시퇴근시간에맞춰 6시10분15분 에도 퇴근해본적이없습니다. 기본6시반30분이 어쩌다 한번씩이고 나머진 기본8시9시 입니다. 입사7개월동안 여섯시반 전퇴근? 5번에꼽습니다
퇴근후 자기개발도 가족들과의 저녁식사도 없이 그저 집회사집회사하는 일상에 발전없이 10년20년뒤에도 이런삶을생각하면 그저신물만납니다.
회사운영진들은 야근은당연한거라고 야근안하면 따로불러서 눈치줌
물론 야근수당x
2. 기분이 태도가되는 분조장 직속 상사스트레스입니다.
쌓인게많아서 좀긴데
회사처음들어온 날부터 직속 상사 단순히 자기가 지금 바쁘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란 이유하나로 말도일절x 회사소개및 업무관련 지시 정보 아무것도 알려주고 말도안검(훗날 자기입으로예민해서그랬다 말하고 주변 회사사람들도예민했다말해줌)
그러다중간중간 업무에관한 잡일시키는데
설명x 하는법 x 샘플하나띡 주고 똑같이해
직종특성상 매번다른 프로젝트다보니 같은일이여도 작업방식은같아도 그내용은 항상다릅니다(신입땐몰랐음)
샘플이랑 최대한같게 꾸며서가니
소리지르면서화냄 이건알아서 없애고 추가해야됬지않냐
샘플대로만할거냐 다시해와라
하면서 뭐가틀렸는지 어딘어떻게 바꿔야하는지 안알려줌 그냥 아니니까 다시해와 시전
어느부붐이 틀린건지 이해가잘안된다 질문하니 소리 빽지르면서 걍 하지말라고 하면서 만들어놓은거 버리고 혼자 씩씩대면서함
이런걸 입사3개월동안 당함
업무지시-지시사항중 헷갈리거나 모르는부분 질문-화내기
업무지시-화낼까봐 눈치껏 다른분들께 물어보면서하기-자기스타일 대로안하니 화냄
이와중에 왜 화가났고 왜 맘에안드는지 이유를말안함
시간지나생각해보니 그시기가 바쁜시기라 업무때메 화가난상태에서 그냥 화풀이용으로 그렇게 갈군거같음
3개월동안 그렇게 갈궈지니까
-회사하루가 그사람기분에 내기분 좌지우지되고
-일하다 모르거나 꼬이는부붐이생기면 스트레스를 엄청받음-그때 계속 갈굼당한 생각때문에
-능동적에서 수동적으로 변함
-모르는걸 질문하면 혼나고 안하고 혼자 자료비교해서 해가도혼나고 처음해보는일이여서 미숙해도혼나고 뭘해도 혼만나니까 그냥 모든거 수동적으로변함
그렇게 7개월차되가는데 중간중간에 회식도하고 얘기도좀 하다보니 신입때처럼 억까는없는데 여전히 기분이안좋으면 태도가되는건 여전함 그래서 더정이떨어짐 그사람기분에눈치보며사는게 상당히 자존심상하고 뭐같음
4. 그래서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습니다.
3번과 연계되서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음
몸이 아닌 마음이 힘드니 사람자체가 바뀜
-회사일이끝나고집에와도 정신은회사에 갇혀있음
-주말도마찬가지
-입맛도없어서 회사에선 밥도잘안먹음
-출근하기전날과 아침이 극도로 마음이 약해짐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손에힘이안들어감
또여름인데 시원한느낌이 불안해서 회사에서 외투 입고있음
3개월동안 갈궈졌던게 마음에남아있어서그런지 그러려니 다니려고해도 심적으로 확확 불안해지는건 어쩔수가없더라고요
또 일을 체계적으로 배웠다기보단 그때그때 혼나면서 상황때우는식으로 배운게 좀많아서 업무를이해한게아닌 야매로때워서 배웠다는 느낌이혼자계속들더라고요 첨엔혼자 공부도해보고 잘해보려고 야근도더해가며 열심히하고 말도안되는걸로 혼나고 기분안좋아서 갈굼당할때도 아직일을 잘몰라서 혼나는거라 생각하고 버티고 버텼는데
어느순간 회사에 정이 확떨어지네요 이쪽업계도 다른데가도 다똑같을거같고 업계자체에 맘이뜨더라고요
1년은 도못채우고 약한소리같지만 참고참았는데 단단해지기보단 억지로 부서지면서 버티는거같아요
그래도역시 1년은해봐야할가요?
아니면 같은업종의 다른회사로 이직을해야할가요?
다른업종으로옮길가요? 기술이나배울가요..?
회사생활을안맞는거같아서
기술배워서 나중에창업나하고싶네요.. 저같은경험이나
조언좀해주실분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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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 회사다닐때가 생각이나네요.. 저 정말 야근이라면 제가 제일많이 해봤을정도로 9시출근- 새벽 3시,4시퇴근
정시출근 .. 이랬습니다 ㅠ 그래서 그기분 잘알아요 근데 지금와서 느낀건 내가 그때 고작 1년이라도 경력을 채우려고 거길다녔다고?
할정도로 후회가됩니다. 물론 바짝 배웠어요 도움이됬구요. 그치만 그때 너무심하게 야근만해서 번아웃이 된적도있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신장에 문제가생겨 입원도했어요 .. 업무량, 적은임금, 정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에 집에가면 가족들한테 울면서
화풀이하고 .. 그정도였네요 그리고 1년2개월만에 퇴사를 한날 아침에 눈을뜨자마자 제가 미소를 지으며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있네요
출근안해도된다~ 하면서 ..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다른곳을 다니다가 또 퇴사했어요 또 한가지 느낀점은 여기아니다 싶으면 나오는게 정답이고 내가 여기보다 더 안좋을곳을 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든다면 걱정마세요 이직하는곳마다 점점 더 좋은곳으로 골라가게되더라구요
우리는 경험이있고 이제는 고르는 눈이 생겨나니깐요 그러니까 경력채우지마시고 그런회사는 얼른나오는게 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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