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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웹소설PD 취뽀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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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석사 과정을 밟다가, 논문 다 쓰고 졸업을 기다리는 와중에 전공과 상관 없는 웹소설 pd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졸업일까지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남은 조교 계약 기간을 견디면서 이리저리 산업/직무 분석하고,
스펙과 능력을 그야말로 영끌해서 이력서/자소서/작품분석을 작성.
신입 pd를 뽑는 여러 cp사에 지원 서류를 넣었지만,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되길 수차례였습니다ㅠ
그냥 일 년의 기간을 두고 계약직이라도 하면서 pd 지원을 준비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지원했던 cp사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연락을 주셨네요ㅜㅜㅡㅠ
연봉 낮아도 상관없고, 다만 이 직무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던 저로서는 정말 꿈 같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편집자 일 많고 힘든 거 잘 압니다만, 저는 견딜 준비가 됐습니다. 이 바닥의 스타pd가 되고 말겠어요ㅎㅎ
다만 이게 제 첫 직장이다보니, 출근날까지 뭘 준비해야 할지, 첫날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은 어떤 신입pd를 좋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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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으로서는 포폴 만들기가 쉽지 않죠ㅠ 만들어봤자 자소서의 축약판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제가 합격한 회사에서도 포폴은 보지도 않으셨더라구요ㅎㅎ;; 신입으로서 제가 어필할 수 있던 부분은 서비스직 위주의 여러 알바 경험과 조교 경험으로 키운 소통 능력(면접에서도 이 경험 위주로 물으시더라구요. 어떤 소통 문제를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웹소설을 얼마나 읽어왔는지(저는 중학생 때부터 장르소설과 웹소설을 꾸준히 읽어와서...그 부분을 자세히 자소서에 기재하고 어필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작품들 중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세 개 정도 꼽아서 독후감 같은 것도 제출했구요!), 작품을 직접 써봤던 경험(조아라에 연재했었네요ㅎㅎ) 등을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산업/직무 분석은 유튜브나 웹소설 PD 현직자의 블로그를 둘러보는 정도로도 충분했던 것 같구요. 지원 회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해서 "왜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CP사는 아무래도 중소기업이 많아서 기업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회사 홈페이지나 블로그, 뉴스를 검색해서 한 가지 장점 포인트를 잡아 그것을 입사지원동기로 설명하면 그나마 쉬울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아직 제가 왜 뽑힐 수 있었는지 잘 모르겠기는 합니닿ㅎ;;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354qk45uw4STeb9 감사합니다. 저도 전공과는 전혀 다른 직종에 관련 자격증도 없어서 막막한데...아하하...지금은 제목, 작가님 필명, 연재 현황, 연재처, 작품 정보, 전반적인 줄거리, 작품의 흥행 요소 및 강점, 아쉬운 점과 생각해둔 보완점이나 다른 작품과의 차별성을 기준으로 웹 소설 리뷰 4개 정도와 매일 플랫폼 3개 전체 장르 랭킹 20위를 정리해서 다운로드 수 증가 추이, 평점 변동 추이 등 엑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소서에는 전공때 서비스 직종 경험을 써도 될지,,고민 좀 많이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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