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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이란게 정말 이런 건가요?

@ 모든 회원분들께
객관적인 시점이 필요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이제 막 대학 졸업하고 나서 첫 직장으로 개발직에 취직을 하게 되었던 1월 28일부터의 일들입니다.
저는 제 나름에 스펙도 채우고 사회경험을 기르고자 스타트업 회사에게 취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떠한 회사인지 감도 안오게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더군요.관광사업/시장 발전 사업/어플리케이션및 웹 개발 등등
뭔가 혼잡했지만 저는 어플과 웹개발에 들어가게 되어 다른 사업에는 영향을 안받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일하게 된 사업장은 총 세 개중 세번째에 있는 곳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 곳은 전체 바닥이 유광 타일로 이루어져있고 몇 곳은 시멘트로
보수가 되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난방도 전기 라디에이터뿐이어서 굉장히 추웠습니다.그럼에도 날씨가 곧 따뜻해질걸
생각해 견디며 일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업무 관련 일들은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앞서 관광사업이나 다른 사업에 관해서 여러 잔업에 저를 부르셨고
개발은 개발대로 진행하라는 이야기는 지속되었습니다.대표가 들어야하는 교육을 직원들이 돌아가며 대신 자리를 채운다던지 
다른 직원이 이동을 해야할 때 운전을 시키거나(장롱면허 3년차에 연수도 아직이었습니다.)
개발만 하기도 벅찬데(13년차 시니어가 진행하던 풀스텍 프로젝트를 인수인계를 2일 받고 3주만에 마무리를 하라고 하였다.) 
개발자로 들어온게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관계 없는 업무들과 야근수당도 없는 야근이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3.1절이 되는 날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나 싶어 마음을 다잡고 있던사이 대표는 회사 단톡방에 3.1절이 공휴일이 아니니 정식 출근이라는 공지를 했습니다.저는 순간 모든 신뢰는 사라졌고 이 일자리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팀장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회사의 방향성 그리고 무리한 업무와 그에 따른 수당마저 부족한 부분(세전 210,야근수당 X), 
처음에는 근로계약서 상에 적혀 있던 퇴근시간도 6시였던 걸 6시 반으로 바꿔가면서 신입 인력을 어떻게든 쥐어짜려는 태도가 점점 신뢰를 주지 못했고 이 이상 또 어떤 일들을 시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직장이 실질적으로 제 캐리어 정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전혀 안들었습니다.불과 1달만에 저는 퇴사를 선언하였고 팀장에게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두겠다 카톡을 보내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하면서 본인들도 다음 사람이 뽑히기 전까지 인수인계와 정리를 해줄 수 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저는 그것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니 제발 그 다음 사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입이 아닌 경력직을 뽑아 달라 그리고 최소 스펙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부터 퇴사 절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3.1절을 휴식을 취하고 3.2 기존처럼 출근을 하였습니다.팀장은 저에게 3.1에 다같이 회의를 했고 갑자기 이렇게 나가는 상황이 본인들에게도 불이익이 크고 제가 인력 충당을 위한 기간을 안줬으며 인수인계 절차도 제대로 이루어지 않는 것에 대한 부분에서 월급에서 일주일치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앞서 이야기한 내용과 달랐고 그걸 제 월급에서 그 불이익을 충당하겠다는 이야기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어떤 식으로 전달하면 이런 결단이 나는지도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분명 저는 앞서 인수인계와 전임자로서의 업무는 끝내고 나간다고 이야기를 해놨던 상황에서 갑자기 이런식으로 본인들은 불이익이 생겼다?그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저에게 수당을 주지 않고 본인들이 손해를 덜보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보였습니다.그리고  팀장의 입에서 3.1절에 쉬지 않고 일하는 것도 사업장을 3개로 나눈 것이라 사업장 내에 직원이 5인 이상이 아니라 공휴일을 지킬 의무가 없으며 월차도 지급하지도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게되었습니다.순간 이 이상 더 말을 길게 하고 싶지도 않아서 제가 회사를 잘못보고 온 죄 그리고 인생의 교훈값이라 치고 그것도 참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사직서를 써달라 하여 이직으로 인한 사직서를 작성하여주었습니다.그렇게 돌아가며 팀장에게는
"오늘 이야기하여 저녁에 늦게라도 꼭 연락을 드리겠다 이번주 안에는 꼭 월급을 드리겠다"이야기했습니다.
이젠 신뢰도 바닥 난 상태에서 마지막 신뢰였고 그렇게 기다렸으나 연락은 안왔으며 직접 물어봐도 대답은 없었습니다.그렇게 다음날 오전에 답장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어제 늦게 확인해서 답변을 못드렸습니다 저희가 이야기 합의 된내용대로 진행이 될거고 오늘은 대표님이 안계셔서 뵙는대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굳이 오프라인으로 이야기 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그리고 당장 이렇게 연락하던 시간도 제가 정상적으로 근무를 했을 때 월급을 지급 받을 시기가 지난 상황이었습니다.이미 월급이 지급되어야할 준비는 되있었을텐데 말이죠.근데 대표가 직접 월급을 지급해서 연락을 꼭 취해야했다고 이야기하며 상황 설명을 해도 납득이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분명 당일 저녁에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어겼고 이 이상 퇴사절차가 지체된다는게 더 이상 믿을 수 가 없었습니다.저도 강경하게 제 소신을 밝혔고 그에 따른 팀장의 횡선수설이 반복되었습니다.결국 당일 늦게 월급이 지급이 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지금도 기다리고 있습니다.여태 일해 온 아르바이트들도 이런 처우는 아니었고 적어도 금전적인 부분에선 서로 똑바로 하고 끝냈습니다.근데 회사라는 곳이 이런 부분에서 아르바이트보다 못하다는게 정말 이해 할 수 없더군요.
전임자와도 아직 연락이 닿아 물어보니 그렇게 준다고 이야기해도 5일 뒤에나 주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젠 그저 화만 남은 직장이네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약)
사수X (인수인계2일)
업무인원:본인 (1인)
업무 내용:적어도 개발자 3이나 4이상은 붙어야 할 프로젝트 및 잡무
월급:210 (세전)

퇴사 절차
한달을 채우고 나온다고 선언-회사 상황에서 업무를 대처해줄 사람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함-알겠다고 동의 후 기다림-
당장 나가겠다고 말을 전달해서 인수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주일치 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말함-
이 마저도 동의하고 당일 연락을 준다하여 기다림-당일 연락은 오지 않고 그 다음날 연락이 오고 지급이 또 늦어질 거라 이야기함-
다시 단호하게 이야기 후 당일 저녁까지 주겠다는 언질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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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0자
  • 노동부 신고하러
    reatria 님이 2023.03.03 작성
  • 네 제가 신입일때. 약10년전에도 비슷한 일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출근만 해도 월급은 나와야 하는 게 맞습니다.

    또한 인수인계가 안된다고 해서 월급을 삭감하는 것도 동의하시면 안됩니다. 기업은 그런 비용까지 포함해서 월급여를 계산합니다.
    그게 기업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고요 경영을 제대로 못한 거니까요 보통 나쁜기업에서 사회경험이 적은 사람들 착취하는 일반적인 수법입니다. (책임전가)

    경력직한테는 똑같은 상황에서도 저렇게 대처하지 않습니다 법적 분쟁이나 물리적으로 사고가 날걸 잘 알기에 저렇게 안합니다.

    일단 입금이 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도 노동자의 편이 아니니까 100% 믿지는 마시구요.
    그것도 불안하시면 노무사를 찾아 상담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음엔 5인 이하 기업은 입사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5인 이하 기업은 국가에서 관리를 하지 않겠다고 방임선언을 한 곳이나 마찬가지인 곳입니다.
    CuhhpMoHfq9B5Ag 님이 2023.03.03 작성
    그래야겠습니다.저도 이렇게 5인 이하라는 부분을 파고 들어서 착취를 할줄은 몰랐네요..그래서 이번 회사 특징을 최대한 기억해서 교집합이 많이 생기는 직장들은 최대한 피하려고요 ㅠㅠ
    eHNKE7wc3ENGo97 님이 2023.03.03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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