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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길었던 번아웃기간 이젠 현실을 마주하려합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이젠 뭐 주저리 써내려가는것도 도움이 될까 싶긴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고 쪽팔려서 제대로 털어놓지 못 했던 제 힘듦을 끄적여봅니다 머리가 나쁘진 않았지만 그 당시에 공부보다 노는게 더 즐거웠어서 공부에 손을 놓고 꽁통인 도움안되는 고등학교 졸업후에 그나마 고등학교시절 친언니가 했었던 미용쪽으로 부모님이 자격증을 따놓으시라 하셨어서 학원 다니며 따놓은 피부관리사와 네일아트 자격증 정도만 있습니다 이건 뜬금없는 말이긴 하지만 저는 중학교2학교때부터 부모님에게 용돈을 안받고 제가 벌어다가 썻기에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알바하고 용돈벌며 거의 친구들과 학창시절에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추억들도 진짜 없네요 매일 알바가느라 빠지게되고 바빠서 그 추억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후회도 조금이나마 덜 했을텐데 ..아무튼 제 갈길이 아닌걸 알면서도 부모님이 해라 하셔서 막연하게 이거라도 따서 돈벌어야겠다 하고 그냥 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졸업 후 저는 고향을 떠나서 서울로 바로 상경을 했고 연고도 없는 도시에서 피부관리사로 일을 2년정도 했습니다 1년6개월정도는 한 곳에서 했고 나머지 기간은 다른병원에서 했어요 정말 하면서 계속 느껴지더라고요 저와 맞지 않는다는걸요 그저 살기위해서 살아야하니까 그냥 했습니다 마지막에 퇴사를 하고 나선 병원일은 절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 다짐을 하고 알바를 간간히 해가며 제가 또 끈기가 부족해진건지 뭔지 프로퇴사러라서 ,,,ㅎ,,조금이라도 쎄하면 하루이틀 정도 하고 바로 다른일 구했기도 했고 마지막엔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일을 그만두게되었구요 그 뒤로는 정말 이젠 경력도 붕 뜨고 뭐 하나 내세울 거 없고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고 취미도 여태 살면서 없었습니다 네 그냥 돈만 쫒는 인생을 살았던거죠 제가 인정을 받는거에 강박이 있어서 남이 봤을때 쟤는 허튼짓 안하고 보기와는 다르게 열심히 산다라고 느낄 수 잇게 정말 여태 4잡까지 해가며 잠도 참아가고 살인적인 스케줄로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제 건강부터해서 주변에 되돌아보니 제가 목표없이 돈만 쫒으며 살아왔어서 주변을 챙기지 못 했더라고요 되돌아보니 아무도없었습니다 가족은 가정사가 예민한 대화소재라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가족과는 연락안하고 지낸지 꽤 되서 정말 아무도없고 저 혼자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너무 크게 병에 들어서 응급실도 여러번 실려갓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걸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인간관계든 일문제든 가족문제든 건강이든 다 지금 상황이 정말 안좋은데 마냥 힘들어하고만 살기엔 이 각팍한 세상이 쉬어갈 시간조차 주지 않네요 당장에 생활비에 월세에 적금에 기타등등 나갈돈은 많아서 제가 뭘 해야 진득하게 오래 다니며 그래도 사람답게는 살았다 느낄 수 있을지 또 나중에 요즘은 평생직장이 없다는데 제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력이라 내세울 수 잇는 일이 뭐가 있을지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지낸지 벌써 두달?정도 되가는데 이제는 적당히 좀 하고 당장 또 돈벌러 일부터 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서비스쪽으로 알바나 일을 많이 했었고 마땅히 전문적으로 할 것도 없어서 제가 2주간 직업을 추려보았는데요 비서쪽 신입으로 지원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구요 또 동물병원 리셉션도 고민중입니다 잘 다루진 않지만 저는 컴퓨터 앞에 제 자리에 앉아서 주어진 업무를 하나씩 해가며 일처리를 뚝딱 해결하고 나면 기분이 좋았었던 거 같애요 비서쪽은 업무의 큰 틀은 아는데 자세히 어떠한 업무가 있는지 몰라서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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