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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러분들께 조언구합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2년차 직장인이고 이공계 계열쪽 전공해서
설계분야로 지원하여 지금 회사에 들어오게되었는데 입사후부터 제가 지원했던 부분쪽 직무가 아니라 다른 업무로 배정받아 기계+화학부분의 지식을 요구하는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사후부터 앞으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회사분들의 관계에서 힘이 들어 정말 많이 울고 참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최근의 저의 전공 지식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특수 대학원을 같이 병행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한계를 느끼는거 같습니다.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회사에서 크게 웃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올거 같고 회사사람들의 목소리나 저를 부르는 이름을 들으면 심장이 쿵쾅거리며 그냥 너무 힘이 듭니다.. 요근래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괜히 회식자리에서 실수 할까봐 회식참석도 잘 하지 않고 술도 입에 잘 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기본적인 단어들도 깜빡하거나 단어가 종종 생각이 나지 않을때도 있고 주말에 아무하고도 말이 하기싫어 지인들의 연락을 피하며 가만히 누워있거나 최근에 정신과 약의 힘을 빌려야 할거 같아 집 주변 병원을 알아보다 문득 내가 이렇게 까지 해서 회사를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사후 1년차때도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1년만 버텨보자라는 마음으로 버텼고 업무에 적응을 해가는 과정에서 침고 다니다 보니  이제 곧 2년 근무를 채우는데 이런 상태로 계속 회사를 다니는게 저를 위해 맞냐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계속 지금 당장 그만두면 후회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아직까지 버텨온게 너무 아깝기도 합니다.. 사실 대학원을 진학하면 그부분때문이라도 회사생활을 좀더 마음잡고다니지 않응까 하는 마음에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부분도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 수요일도 도저히 회사를 가기가 너무 힘들어 부장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연차를 하루 쓰고 다음주 면담신청을 해놓은 상담입니다..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2년동안 근무를 하며 한번을 좋은 소리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야근수당을 주지 않음에도 2년 근무동안 1/2는 야근을 하였고 그럼에도 매일 아침에 돌아오는 직원들에 대한 근무 태도에 대한 지적과 작년 제 직무 사수분에 퇴사로 제가 그분이 담당하셨던 일을 넘겨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그분은 석사셨고 그 직무 전공자셨습니다. 저는 그 직무로 지원을 한것도 아니였고 제 의견과 관계없이 맡게되었는데 저에게 너무 많은 책임감과 제 능력에 대한 안좋은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맡은 일에 대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고 그럼에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알아서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가라는  블안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녔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맡았던 프로잭트들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잘 마무리 해나갔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매일 불안감과 저를 갉아먹는 윗분에 대한 말들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와 비슷한 연차분들이나 후임들도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연봉이 높은편이 아니고 그외 야근수당등에 대한 복지부분은 없으나 업무에 대한책임과 매일같은 부정적인 말들이 사람을 미치게만듭니다..
한번은 출장중 저녁 술자리에서 사원들을 두고 쏟아지는 말들을 듣다 제가 정신줄을 놓고 사고를 칠거 같아 정말 두눈을 꼭 감고 참다 자리가 끝나자마자 뛰아나와 길거리에서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
만약 이번년도에 퇴사를 하게되면 일반대학원으로내년1학년 입학을 할 생각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어느정도까지 참고 다녀야 하는건지 근데 요즘 몸과 마음이 너무 망가져 가는게 느껴저서 조금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저보다 경력과 경험이 많으신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작성해봅니다.. 글에 두서가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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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세요 빨리 그렇게 하다가 진짜 큰일나요.
    sdjw1wUgFXUmGGm 님이 오늘 3시간 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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