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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두번째 권고사직
    올 여름 2년간 다녔던 회사에서 부당한 업무지시 관련하여 한참 감정소비하다 권고사직 당하게 되었어요. 실업급여 대상이라 받으면서 한동안 쉬다가 직장 구해야겠다 생각했으나 저희 집 형편상 그건 어려워 빠르게 이직자리를 알아보고 면접을 봤어요. 한 회사랑 이야기가 잘 맞아서 입사하기로 했는데, 지인분이 좋은 급여조건으로 이직제안을 주셔서 그 회사로 들어가게됐어요.(해당 지인분은 사무직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시고 저는 본사 사무직으로 입사했어요)수습기간 3개월 계약서를 쓰고 이제 근무한지 약 한달 되가는데 근무하면서 저랑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이 회사는 개개인의 파일을 사용하는것이 아닌, 공용폴더로 임직원 모두 다 같이 사용하는 방식이었어요. 제가 저장한걸 그 뒤에 모든 사람이 다시 수정하고 확인 할 수 있는 방식인거죠. 전 파일도 서류도 다 익숙하지않아서 적응하고있는 상황인데, 파일 수정요청이 들어와서 수정하고 저장하고 특이사항 없음 확인했는데 다음날 출근해보니 해당파일에 문제점이 확인되었고 그걸로 엄청 욕을 먹었어요.왜 일처리를 이렇게하냐 등등 자존감을 내려깎는 그런 언행을 계속 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해당부분 수정 안했고 하지도 않은일로 이렇게까지 욕을먹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저 해당부분 수정 안했습니다' 말씀을 드렸고 그 뒤로도 한참 욕 먹고 저도 제 의견 이야기하고 그랬네요.그 일 있고 이직해야겠다 맘을 먹었으나, 소개시켜주신 분도 맘에걸리고 급여부분도 걸려있어서 그냥 조금만 더 참아볼까 생각하고있던 시점에 회사측에서 수습기간 종료 즉 권고사직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랑 계속 스타일이 안맞았던 분은 대표 와이프라서 수습기간 종료 면담하는 순간에도 그분이랑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하고 나오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퇴사관련하여 먼저 말하기 어려웠으니 회사측에서 해준걸 좋게 생각해야하지만 한편으론 '난 억울해서 입장을 말했을 뿐인데, 본인 와이프가 날 좋게 이야기 안했을거야' 생각이 들더라고요.또 다시 취준으로 지내야겠지만 억울한 일 당해서 나가는거라 맘이 좀 그렇네요ㅠㅠ아마 남아있는 직원분들껜 본인 포장하면서 저를깎아내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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