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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40대 중반 고민되네요...
    경단녀로 다시 일하기 시작한지 몇년 안됐습니다.저의 스펙이 대단하지 않아 회사의 규모에 크게 욕심내지 않았고 운좋게 규모는 작으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일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도 적응되고 사람들고 좋고 급여도 모두 만족하고 좋은데 아쉬은 단 한가지 회사자금이 없습니다.가끔 2달에 한 번 급여를 받을때도 있고 50%만 먼저 나오고 50% 다음달에 받을때도 있고업체 독촉 전화와 주거래처에 매달 전화해서 외상대금 미뤄달라는 부탁의 전화를 해야하고세금도 미납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회사에 돈이 없는데 왜 니가 스트레스를 받냐고 하지만자금이 없으므로 인해서 생겨나는 업무가 2배이상 입니다. 그리고 독촉 전화는 제가 받고 제가 부탁해야하는데왜 스트레스를 받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어요.내 회사처럼 일했고 천원 한장도 내 돈 같이 아껴가며 회사 살림을 했고 그렇게 회사와 같이 성장하고 싶었습니다.다음 달에는 좋아지겠지 다음 달에는 좋아지겠지... 이렇게 1년이 훌쩍 넘었네요.하지만 사람좋은 사장님의 경제관념과 우유부단한 성격을 보면 회사에 미래가 좋을것같지 않아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지금 하는 일을 좀더 폭 넓게 알아가고 싶고 배우고 싶은데 회사에 한계가 있어요.  40대 중반에서야 이런 욕심들이 생긴다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알고 있는것들을 좀더 깊이 넓게 알고싶네요. 이렇게 자금의 압박과 업무의 한계와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중 무엇을 선택해야하는게 맞을까요?그리고 퇴사를 한다해도 나이가 있어서 이직도 쉽지는 않을것같고그렇다고 가만있자니 40대 후반되면 더욱 더 어려울것같고 정체되는것같아너무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어떤게 맞을까요???모든 판단은 제가 하는 것이지만 다른 분들의 고견이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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