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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
    취업확정 후 우울함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나이는 서른이고 졸업 후 2년간 백수생활을 보내다가 취업확정 통보를 받은 사람입니다.첫취업이 되면 기쁘고 속이 시원할거라 생각했으나 마냥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현재 제가 우울함을 느끼는 부분과 걱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백수생활이 길었던 탓인지 이제 일을 시작하면 최소 20~30년을 일만하며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합니다.  다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매일 반복되는 출근을 버텨내시나요? 혹은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하시나요?두번째로는 이 직장에서 잘 지낼까에 대한 걱정입니다.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해도 최장기간이 3개월이었던것을 보면 일을 오래 못하는것같아 직장생활도 그렇게 될까 두렵습니다.마지막으로, 평생을 대구 본가에서 살았는데  취업으로 인해 아무 연고도없는 경기도로 가게되었습니다. 친구도없고  집값도 비싼데 거기서 어떻게 살아나갈지 걱정이됩니다이러한 걱정들로인해 맘속 한켠에선 입사를 포기해버릴까 하는 나약한 생각들마저 스멀스멀 올라오고 심지어는 삶의 이유가 없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저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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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답도없는 한 취준생의 넋두리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원서를 내고있는 취준생입니다우선 저의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8살의 나이로 대학 졸업 후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했으나 실패의 쓴맛을 보며 1년 반을 날렸습니다. 29살 후반, 조급함을 느낀 저는 나와 맞지않던 전공을 버리고 평소 관심이 많은 생태계 관련 직무로 가기 위해 관련 기사자격증을 땄습니다. 취득 후 나이 30살. 이젠 진짜 일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구직중인 상황입니다.최근 여기저기 면접을 보기시작하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든점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하루종일 기분이 롤러코스터 타듯 평온하다가도 꽉 막힌듯이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답답할때 드는 생각들로는1. 면접을보고 취업에 성공한다고 생각했을때 가슴이 너무 먹먹해집니다. 졸업 후 백수생활이 2년정도로 조금 길게 있었는데 그 2년간 원할때 자고 놀고 했던 습관들에 익숙해져서인지 취업을 하게되면 야근이 많고 출장이 매우 잦은 업계에 취직할거라 친구들도 잘 못보고 이 편안한 생활을 잃은 채 근 30년가까이를 일만하며 살아야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너무 답답해집니다2.아르바이트를 해도 최대 3개월정도만 하고 그만둬버리는 정신력이 걱정입니다. 어렵게 취업을 해도 오랜시간 잘 해낼수있을지 걱정입니다.3.적은 연봉으로 인해 "결혼은 할수있을까? 집은? 차는?" 등의 생각이 들면서 답답해집니다.4.구직을 하면 할수록 제가 할수있는 일이 없다는게 느껴지며 다시 답답해집니다이러한 생각이 들때마다 "일단 시작하자. 시작해보고 생각하자 일을 하면서 공부해서 더 나은곳으로 이직하자"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만 기분이 나아지는것도 잠시 뿐, 금방 다시 "내가 할 수있을까?" 등의 생각이 나며 다시 가슴이 뒤틀리고 맘이 너무 답답해집니다. 막상 글을 쓰고보니  그냥 징징대고있는것같아보이고 아직 배가 불렀다며 욕도 먹을거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쓸 정도로 속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어쩌면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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