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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선택하라는건가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조금 심란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다음주까지 전략 제안을 해보고 보이는게 없으면 
파트를 바꾸거나, 함께 갈 수 없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날 수 있다는 말.. 바로 나가지 않는 제가 눈치없는건가요..? 
(아래 배경설명)

현재 바이럴 파트에서 1년 정도 정규직으로 재직하였습니다. 자사 브랜드가 신설 되면서 바이럴 전략(실무)파트가 아닌 브랜드 관리, 신제품 업무로 빠지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여기서부터 밀린 것이겠죠 ㅎ) 
요즘 일이 없었지만 제 나름 열심히 자료도 찾아보고 제안사항도 정리보고 있었으나 지금 제 역할을 찾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연휴를 마치고 팀장님께 커피챗으로 의견을 구하려던 시점.. 오늘 저 말을 들었습니다. 

저 포함 2명에게 동일한 내용을 주시고 가져온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다 하십니다. 현재 팀 상황이 경력직인 팥.장님 이 외 다 완전 바이럴 신입이거든요. 그래서 혼자 여러 명, 또 여러 브랜드를 이끌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와중에 팀 내 2분이 그저 이대로 브랜드 관리 업무로 있기에는 여러분의 시간도 아깝지 않느냐고 하셨습니다. 

권고사직과 비슷한 말 같으면서도, 아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구나 많이 느끼면서도 그냥 그만두겠다는 대답을 드리는게 맞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조금 섭섭어지러운 마음에 길게 적어보았네요. 

제가 더 열심히 배우고, 성징하고, 이런 제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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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12년차 직장인 스타트업사업개발 입니다.

    작성자분의 잘 못이 아닌걸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면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현재 회사와 직무에 있어서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꼭 이 회사여야 하는지, 이 직무는 채용 플랫폼에서 공고가 많고 채용이 활발한 직무인지, 계속해서 이 직무로 일을 할 것인지 다른 직무를 고려할 것인지요.

    2. 회사에 남고자 한다면 전략 과제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의 역량과 퍼포먼스를 판단하는 측면에서 전략 과제는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만약 회사를 떠나야한다면 현실적으로 회사에서 권고 하는 부분으로서 실업 급여를 받아야 합니다. (실업 급여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하에요) 빠르게 이직 준비를 시작하세요. 현재까지의 경력기술서를 업데이트 하고 지원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구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에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조금 더 앞을 보시고 행동하시기를 바래요.
    프로_스타트업사업개발 님이 2024.05.0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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