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글
첫 직장인데 계약직 6개월만 하고 나가는게 옳은걸까요
0
5
@ 모든 회원분들께
우선 이 곳은 신입들이 없고 전부 오랜 지인뿐인 회사입니다. 처음에 같이 들어왔던 동기도 몇주 후 나갔고 얼마 후 들어왔던 신입들도 전부 나가기로 마음 먹은 곳입니다. 그래도 1년은 버텨야지 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상사는 저에게 여기서 못 버티면 다른 곳은 못 할거라는 소릴 들었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다니면서 정말 화나는 순간들이 많은데 그 중 불만 첫번째는 우선 연차가 여름휴가를 포함해 통틀어 5개입니다. 지난번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쓴 적이 있는데 압박을 크게 주더군요 물론 상사의 입장에선 내키지 않을 수 있지만 솔직히 저도 제 휴가를 원치 않는 곳에 쓴다는게 매우 스트레스였고 연차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데 5개뿐인 연차 중에서 한두번 쓰고 눈치와 압박을 크게 받아야한다는게 정말 힘들었구요. 둘째는 업무 스트레스입니다. 이 회사는 매뉴얼이 없구요 매일같이 말이 달라져 끝낸 일을 다시 해야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또 일을 벌려 놓고 뒷수습이 되질 않아 각자가 해야할 일 말고도 다른 업무들을 봐야하는데 인원이 정말 현저히 적은 상황에서 쌓기만 해 정작 끝내는 일은 제대로 없이 업무들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무언가를 배워나가야하는 신입인데 초반부터 전부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만 하는 상황인지라 스스로 성장할 수 없음도 느꼈어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짧게 하겠습니다. 사람이 하고싶은 일만 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발전가능성이 없는 곳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너무 답답해서 씁니다. 첫 직장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한다면 다른 회사에서의 취업이 어려울까요? 혹시 제가 지금 취업난에 복에 겨운 소릴 하는걸까요?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가입 빠르게 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