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수습기간인데 퇴사한다고 얘기했어요

@ 모든 회원분들께
5월 중순쯤에 입사하고(수습기간 3개월) 계속 일하면서
"아...이 일이 나랑 안맞는거같다... 그래도 몇일만 더해보자..." 하면서 약 1달 2주정도? 일을 했습니다
근데 너무 저랑 안맞아요
이리저리 치이면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받고 처음 해보는 직장생활에 잦은 실수가 많아 선배님들께 너무 죄송하고 "내가 이렇게 힘들면 선배님들은 더 힘들겠지?" 하면서 버티고 제가 전문대를 지금 다니는 회사랑 완전 관련이 없는데도 계속 버티면서 일하면서 퇴근하고 집가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오늘 도저히 못버티고 오후에 높은 분께 얘기를 드렸어요
높은 분께서 말씀하시길 "내일이랑 모레 일정있니?" 그래서 제가 "네 내일 이랑 모레 일정있습니다 이번주 일정은 소화할 예정입니다" 그랬더니 "음...일단 잘 알겠고 너무 미안하네 내가 너무 무리시킨거같네 선배로서 말하지만 너무 미안해하지말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다시한번더 생각해서 오전중에 얘기하자" 라고 말씀하셨어요

높으신분이 말하면서 저는 너무 감동받아 울컥해서 눈물이 나왔지만 꾹 참았어요

정말 회사사람들은 너무 좋고 제가 실수해도 잘 가르쳐주시는데 제가 못견디겠어요

잘한걸까요??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저도 5개월 이리저리 치이면서 일이 너무 안맞고 맨날 울었거든요...실수하면 격려해주시고 나쁘지않은 연봉 복지 회사사람들 다좋았는데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5일중 4일은 울면서 다녔어요 힘든점도 말씀드려보았지만 아직 신입이라그렇다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하셔서 1주.2주 버티면서 다녔는데 맨날 울다보니 제정신이 아니게되더라구요 ... 지금은 그만두고 쉬고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퇴사한게 후회되긴하지만 다시는 그 일 안해도된다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DqBcXjzmquuzBEI 님이 2021.09.16 작성
  • 저도 수습기간이구 지금 사람들이랑 잘 안 맞아요 많이 혼나기도 하구요ㅠ..그래도 수습기간은 채우고 가야지 이런 맘이구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다 성격 잘 맞는 사람이랑 회사가 어딧겠어요..ㅠ 다 맞춰 가는 거죠.. 그냥 수습기간 동안 만이라도 월급 받고 나오세요..돈 버는 만큼 회사 다녀요..지나치게 생각하면 몸에 해롭습니다
    48VDwOMbgPdImeb 님이 2021.07.02 작성
  • 버티야죠 그정도면 훌륭합니다 다른데 더그래요 돈버는회사 다똑같습니다 다년간 이직 마니아로써 거의 똑같습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 같은길 걷지마시길 적어도1년은해보고 그담에결정하시길 공부하다보면 될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 모릅니까
    O78oTnWUsHZyDRb 님이 2021.07.02 작성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계속 계시는걸 추천합니다. 1개월 2주만에 업무에 실수가 없어질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함께 일했던 직원이 2년쯤 되니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2년 동안 참 서로 인고의 시간이었죠 ㅠㅠ (저는 20년차 직장인 입니다)

    동료분들이 좋게 품어주려는 직장인가 봅니다. 그렇게에 추천하는거고요. 좋은 동료들 만나느거 쉽지 않습니다. 직장생활도 사실은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거중 하나거든요. 도닥여 주신 분을 신뢰한다면 당장 자신의 실수를 보며 괴롭겠지만 자신에게 좀 더 시간을 주세요~
    FL3AnyOqO7w4cSR 님이 2021.06.30 작성
    그런좋은분들을 만난건 내가 성장할 기회에요 의외로 괴팍한분들도 있지만 살다보면 날 도울 누군가도 반드시 만나는것 같애요 힘내세쇼
    91HahhnGXmOP0zz 님이 2021.07.03 작성
  • 버텨보셈 사람좋은 회사 만나기 정말 쉽지 않음 겪어보면 알아요~
    아산조자룡 님이 2021.06.30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