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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5개월차 퇴사 고민중인 신입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의류브랜드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중입니다
처음 제가 들었고 생각했던 업무의 방향과는 좀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아요 .. 
저는 디자인을 하러온건데 5개월차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무슨 업무를 하고있는건지도 뚜렷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작업물이 사실상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배우는 단계라서 그렇다기 보다
최근 한두달동안은 거의 디자인 업무 외에 다른 업무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 앉아서 작업을 하면 회의감이 들기도하고 앞으로 시간동안 이런 업무들로 일년을 채우고 다른 회사 이직할 때 포폴 작업은 불가능할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ㅠㅠ

또, 업무방식이 체계성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업무 하나를 맡으면 그 사람이 끝까지 맡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이 했다가 저사람이 했다가
이런 식의 업무진행방식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여러모로 맞지 않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퇴사하고싶은데
지금 퇴사하면 언제 또 다른 회사 입사를 하고 포폴 준비를 하며 스트레스 받고 막막하네요..
내년이면 27살이라 조급하기도 하구요
그냥 참고 계속 다녀야하는건지 퇴사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매일 매일 퇴사생각으로 출근하고 업무하면서도 머리 속에는 불안함 스트레스가 가득하니 집중도 안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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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디자인이든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건 실무에서 쌓아갈 프로젝트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반면 지금 글쓴님께서는 디자이너의 커리어와는 전혀 무관한 일만 하면서 프로젝트 경험은 쌓지 못하고 계신 거 같구요. 이런 경우 판단을 잘 하셔야 하는데요.
    글쓴님보다 선임 디자이너가 있다면, 그 선임 디자이너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보셔야 할 거 같아요. 만약 2~3년차 선임들은 제대로 프로젝트를 끌어가면서 진행하고 있다면 그 회사에서 그 정도 연차에는 일을 맡긴다고 볼 수 있어요.

    반면 그게 아니라면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시라도 빨리 퇴사 하고 이직 준비를 하시거나 혹은 1년까지 다니면서(퇴직금을 위해...) 개인시간을 들여서 포폴과 이직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끝으로 27살이면 많은 나이가 아니예요! 제 친한 지인은 30대 중반에 새로 기술 익히셔서 신입으로 입사하셨는 걸요. 그러니까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응원할게요!
    레몬타르트 님이 2022.09.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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