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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사출금형 MCT 가공으로 일하고있습니다. 직종변경을 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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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업계에 미래가 너무 안보이고 몸도 너무 힘듭니다.
먼저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른네살 금형가공으로 살아가고있는 청년 입니다.(결혼했음)
MCT는 기본 4대에 필요시 6대까지 CAM 프로그램 작성하고 중간중간 현장체크 하다가 단납기 제품 나오면 제가 돌리기도 합니다.
다행히 외국인 작업자들이 말은 잘 들어주는데 한국어가 미숙해서 업무 전달이 잘못될 때가 있으면 혼자 또 머리가 아파집니다..ㅠ
옆에 있는 설계씨는 설계미스에 사상씨들은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퇴근은 기본 저녁 8시에 현장 문제생기면 9~10시 기본으로 근무하게되니 답답합니다.
돈은 당장은 벌수 있지만 미래에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그래서 고민하던중 스무살 초반에 기구설계 했던것이 생각나서 다시 기구설계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기구설계는 포토프린터와 베터리 모듈 설계를 해봤습니다.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해보진 못했구요.
금형가공 중간중간에 고무금형도 설계해서 가공해보고
생산 보조용 지그 및 측정용 지그도 많이 만들어봤습니다.
서른네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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