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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입사해서 5월 퇴사후에도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3월 말 조그마한 기획사에 입사했습니다.
사장이 나름 소신도 있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며 직원 복지에 힘쓰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맡은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인지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입사를 했어요.
처음엔 서로 모르니 맞춰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주 가량 지나고부터 디자인작업하는데 손이 느리다, 속도를 올려야 할것같다. 아직도 작업중이냐 하며 지나가며 툭툭 내뱉는 말을 하길래, 제가 정말 느린거구나 했었죠.
오전에 일이 생기면 오후에 넘기는 일들이 2~3건씩 있다가
퇴근시간 30분~1시간 남기고 당장 업체 발주를 해야하는
급박한 일들이 들어옵니다. 이때도 속도 속도를 외칩니다.
보통 야근을 하면 저녁식사를 법인카드로 먹을텐데
사장은 탕비실에서 문닫고 사발면을 먹더니 자기는 먹었다며
먹고 오라네요, 물론 개인카드로요. 
2개월 반을 경력이 있으신데 속도가 느리다며 직원들 앞에서
웃으며 조롱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떠들고
잠깐 나와 보세요 하며 제 자리를 빼앗아 디자인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2달반을 참고 다니다가 이렇게 지내면 제가 힘들 것같아서 말없이 출근을 안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첫 입사일로부터 2주가 지나고서 근로계약서 작성하자고 하더니 3주차때 같은 말을 번복, 그렇게 한달 두달이 지나가며
결국 근로계약서는 말만 할뿐 작성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의 약속을 3번 어기는 것도 모자라 사장이 잘못 발주해서
전국 매장에 깔린 오타를 수정하기 위해 서울, 인천지역 매장을 돌며 하루종일 스티커 붙이러 다니기도 했죠.
고생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직원이 있으나 없으나 사내 언어폭력에 2달 동안 지속적이었고 스트레스 받다가 소화도 안되고 설사하느라 얼굴은 창백하고 몸은 나날이 힘들어졌죠.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대접을 받으며 그 월급받아야하나 문득 생각에 잠기다가 두달 째 되는 월급일 다음날에 회사에 출근을 안했어요.
그리고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것같아 잡플에 후기를 작성했는데 사장이 제가 올렸냐며 그걸 걸고 넘어지면서 소송을 하네마네 이러고 있습니다.
사내 언어폭력은 증거도 없고 당하는 저만 피해 입는 거겠죠?
현재 5월 퇴사 이후, 따뜻한 회사에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근데 본인 기분 나쁘다고 소송을 거네마네
하며 협박하는 통에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전화하는 바램에 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에 해당되는지 궁금해요. 신경을 너무 썼던지 구토와 설사를 또 반복하며 힘들게 출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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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까지 통화 및 문자 녹취및 저장 질해 놓우셨죠.?
    혹시 나중에 소송거면 필요할수 있어요.
    Data 수집 잘하시고 전화는 차단 하세요.
    BgcqiyUyTSZ4CMn 님이 1일 전
    아이폰이라 통화녹음이 안되었고 마땅히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회사에 다닐때보다도 더 폭언을 일삼는 것같기도 해요, 전화는 차단했어요. 생각조차 하기도 싫을 정도로 괴롭네요. 세상에 악질을 만난 기분입니다. 다른 구직자분들도 조심하세요, 요즘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특히 년수가 짧은 회사는 지원 자체도 하지 않기를 권고드려요
    cxm4DVpSTw9Ctzo 님이 오늘 3시간 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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