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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입사했는데 이직 해야할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제 전공은 3D 관련입니다
저는 취업 전에 포폴 준비를 위해 학원도 다니고 했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 후 이력서에 포폴이 필수라고 적혀 있는 곳은 지원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제안이 와서 입사를 하게 됐는데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의류 관련 회사라서 패턴 디자인, 패키지, 상세페이지, 잡무 등등 작업하는 것이 제 주 업무입니다
아직 신입이라 의류에 대해 기초적인 것만 들었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제가 의류는 처음일뿐더러 상사와 대화하기가 어렵다고 느낍니다
상사에게 제 작업물을 보여주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단순하다, 컬러가 별로다, 대부분 느낌이 비슷하다 등등 답변이 돌아옵니다
작업물이 별로 인건 알지만 신입이라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더 나아지는지 몰랐고
정확히 어떤 곳을 어떻게 바꿔라 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변화가 힘들었어요
(상사의 말귀를 제가 못 알아듣는 거일 수도 있어요ㅜ)

회사 시설도 좋다고는 못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디자인 일을 하면서 컴퓨터 성능이 램 8기가인 곳을 처음 봤습니다 바꿔달라고 요청해 봤지만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
(일하다가 프로그램이 렉이 걸리거나 강제 종료 당합니다)
복지도 5인 미만이라 그런지 몰라도 3년 이상 근무하면 2년마다 휴가가 1개 더 생기고 이런 게 있는데 회사는 해당 없었습니다
(휴가 쓰는 것도 눈치 보여요... ... 전 연차가 아니라 월차니까요ㅜ)

처음 회사에서 제안한 조건은 수습 3개월 + 9개월 계약 후 정규직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제가 보여준 역량이 부족했는지 수습을 1달 추가하자는 얘기였습니다
그 후 다시 재계약을 제안받았는데 3개월 계약직으로 하자고 하더라고요 
수습 3개월 + 수습 1개월 + 3개월 +5개월 = 1년 
회사에서는 이렇게 1년 채우고 정규직을 제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처럼 계약하는 걸 처음 본다며,
1년 계약을 하고 그중에 3개월 수습하고 나머지 9개월을 정규직으로 진행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계약 이야기를 하니까 주변에서는 이직이고 뭐고 회사를 나오라고 했습니다ㅜ)
제가 한 계약이 이상한 거일까요? 정직원을 기다려야 할까요?

제가 경기도에 살고 있고 서울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립니다
다른데 가도 야근하고 야근수당 없이 3개월 수습하고 정규직이 돼도 업계 특성상 야근은 있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없는 저는 이 회사에서 6개월이나 1년만 버티고 경력직으로 다른 회사 갈까 고민입니다
1년을 경력으로 인정 안 해주는 곳도 많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3D 직종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직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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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물류컨설팅 직무 재직 중인 프로 아이워너굿컴퍼니입니다. 회사에서 장난을 치고 있네요. 작성자님의 인생을 저당잡고 1년이란 시간을 불안한 계약직으로 남겨주는 것이 매우 괘씸해보입니다. 정면으로 대항하지는 마시고 조용히 조건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회사 이외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 다른 곳으로 이직하시길 권합니다.
    멘토링 신청하기 프로_아이워너굿컴퍼니 님이 1일 전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한 선택이 나은 건지 뭐가 최선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ㅎㅎ
    M5mu2bwCJ6rzBaK 님이 오늘 18시간 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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