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콘텐츠업계 솔직히 어떤가요

3년반 조금 넘게 해외근무하다가 작년 11월에 퇴사하고 귀국해서 아예 업종 바꾸려고 기웃거리고 있는 취업준비? 이직준비? 생입니다.

출판사, 전자책 플랫폼, 온라인 출판유통 분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 솔직히 상황 어떻나요?
업계 진짜 한줌이다...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고 있는데...제 직감이 맞나요...?

저는 광고회사에서 디지털마케터로 일하다 온 거라 마케팅 분야로 일하고 싶은데,
솔직히 이 업계 공고들 보면 거의 편집자를 뽑지 마케터는 안 뽑는 것 같네요.
아니 일단 공고 자체가 많이는 안 나오네요.

사양업종인 건 잘 알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책 소설 만화 정말 좋아했고,
기왕 외국에서 평타치던 직장 버리고 귀국한거 이번에야말로 좋아하는 걸 해보자 하는 일심으로 기웃거리고 있는 건데,
이제와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경력 살려서 비슷한 광고회사 가기는 아직은 싫습니다.
나도 클라이언트 좋은 일만 하지 말고 자사 상품, 자사 서비스 팔고 싶은데!!!

이 상태에서 업계 진입하려면 아예 각잡고 sbi 도전해보는 게 나을까요...? 근데 그렇다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데 너무 시간이 아깝네요...

현직, 전직 출판문화업계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