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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스트레스인 회사 이직이 답일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올해 10월이면 3년차가되는 24살 여성입니다.
처음 입사했을땐 그냥 전산, 재고관리, 서포트 업무정도로 알고 들어와서 그렇게 다니다가 2년쯤 위에 과장님 한분이 퇴사하시고
과장님이 하시던 일이 고스란히 저에게 넘어왔습니다. (회사에서 아무도 맡기 싫어했던 손 많이 가는 업무)

연봉도 오르긴 했으나(식대포함 3천1백만원 정도)솔직히 오른 연봉에 비해 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과장님이 하던 업무인데다가 원래 하던 업무까지 해야되도..하…
사원이 저 하나라 허드렛일은 기본이고 고정적인 업무 약 3~4가지에 위에분들이 시키는 일까지 있고..ㅠ거래처에 나잇대가 높으신 분들과 조금 예민하신 분들도 많아 전화응대도 참 힘드네요..
게다가 공장분들이 이거저거 부탁하는 업무도 있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편도 1시간 정도 걸리기도 하고 업무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직을 하려고 준비중이나 10월까지 이직을 못해도 그만두고 싶은데 제가 너무 경솔한걸까요?

다른 글에 댓글을 보면 사람들 좋고 월급 안밀리면 계속 다니는게 낫다 라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회사분들이 정말 사람들은 좋으신 분들인데 업무적으론 이것저것 지시하시는 것도 많고 일도 많고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만두고 재 취업이 걱정이고
정말 고민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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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한 고민은 어느회사나 있습니다.
    우선 본인이 업무를 다 파악하고 이것을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프로세스), 협업, 협조등을 구상하여 상사와 상의를 하고 그것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고생스럽겠지요. 그래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다면 역시 상사에게 모든 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리기를 바랍니다. 개선을 안해주신다면 정말 이직을 해야겠지요. 모든 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이니까요. 이 과정에서 본인이 업무 성장도 되어 있고 회사에서는 놓치기 싫어서라도 지원해주지 않을까요? 이직부터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업무....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gp23sXgLEs18fKl 님이 2021.08.20 작성
  • 막연히 퇴사하고 좀 쉬었다가나 퇴사하고 이직시도해도 금방 이직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퇴사를 하고나서 직장을 구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이직시도는 회사를 다니시면서 하는게 맞아요..재직하면서 내가 바라는 회사, 바라는 복지수준, 바라는 연봉수준에 맞는 회사로 이직을 하셔야지..막연히 퇴직하고 이직을 하려고하시면 퇴사한 시점에 갈만한 회사들의 채용공고가 없으면 몇달 노는건 일도 아닙니다..그러다가 보면 계속 노는게 아닌가하고 쫓기는 맘이 들고 아무 회사나 가게 될 확률이 높아요..괜찮은 회사의 경력직채용은 몇십명이 붙어서 이력서로만 싸워야합니다..신입채용 때보다 더한 지옥이예요..저라면 그냥 다니시면서 이직준비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그리고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좋고 급여 안밀리고 회사가 망할거 같지 않다면 계속 다니라는건 틀린말이 아닙니다..사람이 얼마나 회사생활에서의 스트레스인지는 한번만 겪어본 사람이라면 동료를 재직할 요건의 1순위에 보통 올립니다..업무스트레스? 매일 밤11시 퇴근 주말에도 다 나가서 일을 해도 일이 안끝난다고 할 정도의 업무스트레스보다도 같이 일하는 사람하나 이상한 사람 만난게 더 큰 스트레스입니다..그래도 그 스트레스에 이직이 고민이시라면 일단 무조건 다니시면서 갈곳을 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채용시장에서 한번 판단을 받아보시고 결정을 하세요..
    곰같이버티자 님이 2021.08.05 작성
    주변에 그만두고 이직준비하라는 의견이 많아서 고민이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워낙 사회 초년생이라 주변에 저만큼 일한 친구들이 없어서 조언 받기가 힘들었네요..ㅠㅠ
    yhehynjTmwboY0k 님이 2021.08.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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