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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덕후로 살았어요.

@ 모든 회원분들께
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정말 학창시절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돌 덕후로 살아왔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들은 그때그때 틀렸지만 그래도 팬클럽활동은 기본으로 하고 늘 콘서트, 팬미팅 가는것으로 만족하면서 살았죠.
그런데.. 막상 아이돌 덕후로서 기획사에 취업해볼려고 했지만 거의 소위말하는 대기업 기획사들은 다 탈락, 심지어 중소 기획사도 탈락했죠.. 한번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데 면접보러 간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지금처럼 비가 왔네요(그때 보러간 회사는 기획사도 아닌 그냥 일반회사) 저를 무시하고 다른지원자한테는 그렇게 웃으면서 질문할동안 제 이력서랑 자기소개서는 찢어서 버리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결심했죠. 이렇게까지 취업하는것은 너무 증오스럽고 혐오스럽다는것들을 누구보다 더 잘알죠.. 그래서 저는 아이돌 덕후로 살아온것으로 바탕으로 덕업일치(하비프러너)가 되고 싶은것이 큰 목표를 두고 혼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가 됩니다. 정말... 작년부터 계약직 비슷한것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거는 단순히 그냥 그걸 해야지만 내가 나중에 그 덕업일치 하는데에서 쉽게 포기하지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아이돌 덕후로서 덕업일치를 하고 싶은것이 근질근질해요.
정말.. 한번은 이 상황를 제가 롤모델로 생각하는 분한테 이야기하자 그러더라고요 "아이돌 덕질이 그렇게 나쁜것은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연결고리를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적고 이뤄봐봐. 그럼 그게 덕업일치지."라고 말이죠. 게다가 제 친한언니도 "회사다니는 애들부러워하지말고 너가 하고싶은것에 전진해. 회사 다니는애들 그만두면 할짓거리 없는애들이야."라고 말이죠..
그만큼 저는 아이돌덕후로서 제가 하고 싶은것 하면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덕업일치 이루시는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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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이네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이력서를 찢어서 버리다니요..힘내시고 아무튼 글쓴이 분이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곳에 취직 됬으면 해요!
    v3EAkhAtgqC3rsU 님이 2021.08.26 작성
  • 연예계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력서 찢기고 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란거지요
    ptmYngL0CYErLUJ 님이 2021.08.26 작성
  •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거 누가 뭐라하나요
    하지만 인생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수는 없어요
    지금만 생각하면 안되요 나중에 결혼을 안하실건가요
    요새 다 맞벌인데 그때는 준비해둔 대책이 있으신가요?
    하고싶은일이 자기일이 되면 금상첨회지만 확률이 크진않죠
    저도 결혼하고 일을 놨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요
    그리고 덕질 저도 해봐서 아는데요 한 팬만 하실거라면
    그냥 응원하는 정도로만 남으심이..분명 시대흐름에 따라 아이돌들이 아재돌이 되는 날이 온다는거지요
    자신이 해야할일을 하는것도 어른으로써 맞는겁니다
    ptmYngL0CYErLUJ 님이 2021.08.26 작성
  • 덕업 일치가 목표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그때부터는 즐길 수 없게 되더라고요ㅠ ㅠ
    먼니 님이 2021.08.24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와... 찢어 버리셨나요..? 진짜 개념 없네용....
    dsksEdklkjf1scb 님이 2021.08.24 작성
    네, 저 보라는듯이 찢어서 버리더라고요. 그때부터 왜 내가 취업해야하지? 이런생각이 들었다니깐요.
    X6UU9JELwnJPFjm 님이 2021.08.2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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