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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2개월 째 퇴사고민...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현재 포워딩 회사에서 인턴 2개월째 일하고 있은 신입사원입니다. 이전에는 한달 동안 다른무역회사를 다녔는데 다양한 이유(면접때말한 연봉과 한달뒤 들은 연봉이 달랐거나 내일채움공제가 안되는 등등) 들로 그만두었고, 그 이후에 찾은 곳이 이 회사입니다. 처음에 한달동안은 다들 너무 착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나서 부터 사람들이 다들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이름이 불릴때마다 심장이 너무 벌렁 거리고, 긴장을해서 그냥 상사분께 업무 상황을 설명 할때도 목이 메입니다. 저희 팀 상사분께서는 "너가 업무적인 걸로 실수를 하면 그건 이해하겠는데 인간으로써 기본적인 예의라는게 있는데 그런걸 못지키니까 이해를 할수가없다"는 등 사회생활을 못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예의바르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예의없다는 이야기는 정말 처음 들어서 이유라도 알고 싶었지만 도무지 물을 용기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일이 오면 10분안에 저를 또 불러서 왜이렇게 늦게되도록 안읽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숨이 턱턱 막힙니다. ( 그때 당시 다른 업무를 하느라 바빠서 잠깐 못읽었었는습니다... 다른메일은 빨리 빨리 읽었었구요..) 저 혼자 20대고 나머지 회사사람들은 다 30대 후반~40대 초반이신데 그래서 제가 모르는 저의 안좋은 점들이 자꾸 보이는 가 하면서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사분이 협력사 접대를 위해 밥을 먹으러갔다가 제 이야기가 안좋게 나오면 본인 기분이 어떻겠냐는 등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런말을 들으면서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상사분께서 말한 제가 잘못했던 점들 중 하나는 협력사에 메일 회신을 나가는데 제가 그분의 직급을 잘못불러 부장님인데 과장님이라고 부른것 / 협력사에 메일 처음 나갈 때 이러이러한 이유로 담당자 바꼈으면 자기소개 안한 것 / 전화 뒤에까지 들리게 크게 통화 안한 것 등 이러한 이유였습니다. 
저는 사회생활도 처음이고 이런 비즈니스 메일도 처음 써보는데 한번도 가르쳐주시지 않으셨으면서 기본적인걸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신다고 하셨고, 저는 죄송하다고 하고 그다음 부터는 잘 지켜서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사사건건 불러서 뭐라고 하시고 다른 직원분들이 같은 실수를 하면 웃으며 넘기시는데 제가 하면 유독 또 불러세워서 뭐라고 하시믄데 점점 자존감이 너무 낮아집니다.
그 외에도 ( 이런말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를 꼽주는..(?) 그런 말들도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견디기 힘들고 어느날은 회사를 나오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저번주 부터는 집에만 오면 눈물이 나오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습니다. 부모님께 처음으로 저의 속마음을 이야기 했더니 부모님께서는 그만두는게 맞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이 두번째 회사고 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너무 약해서 이런것 같아 선뜻 그만두기 두렵습니다. 다른 회사도 이런건가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는 걸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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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회사를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경험해본 입장으로써는 윽박지르는 회사는 결코 다니기 좋은 회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분위기 화기애애 하고 서로 격려하는 이런 회사는 있어봐야 극히 드물지만
    알려주지도 않고 아랫사람을 윽박지르는 회사 대부분 위에서 내리갈굼이 대대로 내려온 회사입니다.
    차라리 동종업계든 다른 이직을 준비하셔서 인정받을 만큼 경력을 쌓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렇게 중요한 업무면 본인이 해결하거나 애초에 지시를 내리는게 맞는데 그냥 갈굼하려고 일 시키는 것 말고 더 되나요..?
    나이 많이 안드셨다면 새롭게 도전하세요. 하지만 도전에 책임지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노력은 당신에게 성공을 주진 못하나 선택권을 쥐어줄 순 있습니다.
    FAC7KvkBwGV61FN 님이 2022.05.18 작성
  • 충분히 첫 사회생활이시니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ㅠㅠ
    작성자님한 문제있다고 느끼지는 않아요
    비비비빅 님이 2022.05.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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