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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맞을까요? 고민됩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고졸이고 27살 설계직 신입입니다.
지방에 살고있고 회사까지 편도로 50분 정도 걸립니다
아직 수습기간이라 잘 모를수도 있지만 가족회사치고 회사 분위기는 나쁘진않아요. 저희팀만 과장급이 없다가 그 전에 계셨던 분이 다시 재입사하신다고 하네요. 성격이 유독 좀 빡세신 분인건지 다들 저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셔요 (4년동안 직원들과 싸우며 4번 퇴사하신 분이라네요..) 이것도 문제지만 퇴사를 고민하는 큰 이유는 처음에 오자마자 느낀건 '체계가 없다.'였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여태껏 저희팀 사람들은 재입사하신다는 과장님 제외하곤 3년 이상 근무하신분들이 없어요..;; 야근수당, 연차수당은 없지만 제 선임분들은 일이 너무 많아서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가끔 출근하신대요. 저는 정시퇴근하는편입니다. 아직은 대놓고 뭐라고 하시는분은 없으시지만 사장님이 별로 안좋아한다고는 합니다. 또한, 선임분들은 설계업무보다는 견적이나 사무업무가 주 업무로 보입니다. 저는 자잘한 설계만 합니다. 소방 설계직으로 이직하고싶은데 여기서 버틴다고 해도 경력이 인정되지않아 처음부터 시작해야할것같아 두렵습니다. 급여는 세전 220이라 설계직 신입치고는 괜찮다고 하는데 주변에서도 선임들도 이 분야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합니다. 심지어 선임 중 한분은 임원이 가족이에요ㅜㅜㅜ 제가 버티는게 맞을지 박봉이여도 제대로 설계만 하는곳을 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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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업종에 대한 경험이 없지만 체계가 없는 회사는 그만큼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 같은데..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것도 그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지금이 경력을 쌓아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제대로 일을 배우시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드려 봅니다.
    7eeiTLorW4HDPDW 님이 2022.05.19 작성
    감사합니다.. 이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계속 불안해지네요
    xheVCiVbPRqpCZA 님이 2022.05.2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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